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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독일 무역 호조·숏커버링에 상승

기사입력 : 2015년09월09일 01:13

최종수정 : 2015년09월09일 01:1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7월 중 신흥국 경제에 대한 불안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무역이 탄탄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럽증시가 상승했다.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그동안 매도했던 세력이 숏(매도)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유럽의 주요 지수는 상승 흐름을 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증시의 FTSE 지수는 71.58포인트(1.18%) 상승한 6146.10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지수는 162.75포인트(1.61%) 오른 1만271.36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48.62포인트(1.07%) 상승한 4598.26으로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4.19포인트(1.18%) 오른 359.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는 오는 16~17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숏포지션 정리가 진행되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독일의 7월 무역지표는 예상을 뛰어넘는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신흥국 위기에 따른 유럽 경제에 대한 우려를 상쇄했다. 7월 독일의 수출은 전월 대비 2.4% 증가해 0.7% 늘 것이라던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기대를 크게 웃돌았으며 수입도 2.2% 늘어 전망치 0.5%를 상회했다. 무역흑자는 1991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사상 최대치인 228억 유로로 집계됐다.

별도로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가 발표한 2분기 유로존 경제성장률 수정치는 0.4%로 잠정치 0.3%보다 0.1%포인트 상향 수정됐다.

아바트레이드의 나임 아슬람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독일 무역수지 지표는 굉장히 놀랍고 228억 유로의 무역 흑자는 굉장히 힘을 북돋워 주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중국발 경제 우려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미국 FOMC를 앞두고 매도 물량 정리가 이뤄지고 있어 그동안 낙폭이 컸던 종목의 반등을 점쳤다.

미라보드증권의 존 플라사드 선임 주식 세일즈 트레이더는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하지만, 시장은 현재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 며칠 동안 시장에선 연준의 결정 전에 숏포지션을 정리하려는 숏스퀴즈(대량 숏커버링에 따른 주가 상승)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에너지와 자동차와 같이 가장 매도세가 거셌던 부문의 상승세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BNP파리바의 필리페 기젤스 리서치 헤드는 "독일 지표는 유럽 경제 회복이 지속하고 있다는 안도감을 줬다"며 "독일의 무역은 신흥국 혼란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알스톰 에너지 부문 인수를 승인하면서 알스톰은 1.40% 상승했으며 미쓰이스미토모 해상이 인수하기로 한 영국의 암린은 32.99% 급등했다.

그리스 증시도 상승했다. 아테네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4포인트(1.85%) 오른 667.47을 기록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0.682%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5% 오른 1.118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3.63포인트(1.64%) 상승한 1만6366.01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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