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인도네시아, 7년 만에 OPEC 회원국 정식 복귀

기사입력 : 2015년09월09일 07:59

최종수정 : 2015년09월09일 07:59

12월 총회서 복귀…2009년 원유 수입 늘어 탈퇴

[뉴스핌=배효진 기자] 인도네시아가 약 7년여 만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식 회원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OPEC의 산유량은 3% 가량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로고 및 회원국 <출처=OPEC>
8일 OPEC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인도네시아가 오는 12월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총회를 통해 정식 회원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2009년 OPEC을 탈퇴한 이후 약 7년여 만에 다시 회원국 지위를 얻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1962년 OPEC 회원국으로 가입했지만 지난 2009년 내수 증가와 원유 생산량 감소를 이유로 OPEC을 탈퇴했다.

앞서 인도네시아의 수디르만 사잇 에너지광물장관도 인도네시아가 OPEC 회원국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도네시아의 복귀 이후 OPEC 회원국 수는 13개로 늘어난다. 인도네시아의 산유량은 전체 회원국의 10위 수준으로 카타르와 리비아, 에콰도르에 앞선다.

관계자들은 이번 결정에 대해 그리 놀랍지 않다는 평가다. 그동안 OPEC이 인도네시아의 탈퇴를 '정지'로 표현해온 것은 물론 앞서 지난 2007년 에콰도르가 정지 상태에서 회원국으로 돌아온 바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의 복귀로 OPEC의 산유량은 지난 7월을 기준으로 약 2.6% 증가한 하루 330만배럴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OPEC의 공식 목표 산유량인 하루 300만배럴을 웃도는 수준이다.

OPEC의 산유량은 인도네시아가 탈퇴하기 전인 2008년 이후 단 한 차례도 하루 320만배럴을 넘어선 적이 없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의하면 인도네시아의 7월 산유량은 평균 84만배럴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OPEC의 산유량은 318만8000배럴로 사상 최대 규모를 갈아치웠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