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뉴질랜드 성장 둔화에 따른 추가 부양책 가능성도 시사했다.
11일 RBNZ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3%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6월에 3.25%로 0.25%p 인하한 뒤 3개월 만에 다시 인하된 것이다.
그램 윌러 뉴질랜드 RBNZ 총재는 성명을 통해 "이번 금리 인하는 성장률이 둔화되는 가운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평균 2%로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추가 완화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 결과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금리인하 발표 후 뉴질랜드달러는 큰 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7시 49분 현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뉴욕장 대비 1.61% 급락한 0.62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9~10일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 추이 <출처=www.xe.com>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