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연금저축·IRP·ISA 투자 황금비율? 4:3:3"

기사입력 : 2015년09월10일 15:25

최종수정 : 2015년09월10일 15:25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발표

[뉴스핌=이에라 기자] 연금계좌(연금저축계좌·IRP)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동시에 투자할 경우 각 계좌에 4대3대3의 비율로 배분하는 것이 절세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NH투자증권1 00세시대연구소에 따르면 내년 도입 예정인 ISA와 연금계좌를 노후준비 관점에서 황금투자비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ISA는 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내년부터 5년 동안 한시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하나의 계좌로 운용할 수 있는 편리함과 5년 통산 수익금 200만원까지는 비과세, 200만원 초과금에 한하여 9.9%의 분리과세를 적용하는 세제혜택이 특징이다. 

300만원의 총 누적수익 발생을 가정하면 ISA(세금 9900원)는 일반계좌(세금 46만2000원)에 비해 세금으로만 45만원 이상 아낄 수 있게 된다. 즉, 비과세와 분리과세의 혜택으로 일반계좌에 비하면 ISA가 월등히 세금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SA는 수익금 200만원까지는 비과세이므로 유리하지만, 의무가입 5년의 통합 발생한 수익금이 450만원을 넘어가면 ISA의 세금이 연금계좌보다 더 많아진다.

이런 세금 역전 현상이 발생되기 때문에 기대수익률이 높고 연간 투자금이 많은 투자자의 경우, 다른 것을 고려하지 않고 세금적인 측면만을 비교한다면 연금저축이 더 효율적이다.

그렇다면 ISA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비과세 혜택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이는 목표수익률을 사전에 결정하고 월 납입금을 이에 맞게 설정하는 방법이다.

5년 총 누적수익률 10~20% 목표로 금융투자상품을 선택한다면 월 납입금을 최소 17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00만원 한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투자의 황금배분이다.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세제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일명 ‘황금배분 4(연금저축계좌)대 3(IRP)대 3(ISA)’을 하는 것이다.

1000만원 투자를 가정하면 연금저축계좌 400만원, IRP 300만원, ISA 300만원을 배분해 투자하면 세액공제의 혜택과 ISA의 비과세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된다.

이윤학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은 "노후준비에는 많은 변수가 있다. 은퇴 전까지 목돈이 나가는 경우도 발생하기 쉽다"며 "단기목적자금 마련은 ISA, 장기 노후준비자금 마련은 연금계좌를 활용한다면 예상치 못한 생애 이벤트와 노후 준비를 모두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투자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