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G유플러스, 中企와 손잡고 사물인터넷 보폭 넓히다

기사입력 : 2015년09월22일 18:23

최종수정 : 2015년09월22일 18:23

유플러스 IoT 컨퍼런스를 개최...개발비 지원에 중소기업도 '관심'

[뉴스핌=민예원 기자]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과 손을 잡았다. 지난 7월 스마트폰으로 가정의 가스밸브, 스위치, 플러그, 온도조절기 등을 제어할 수 있는 'IoT 앳 홈'을 출시한 LG유플러스는 국내외 협력사 및 중소기업과 협력해 드론 등 가정을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적용 가능한 loT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22일 상암사옥에서 '유플러스 IoT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는 퀄컴, 브로드컴 등 LG유플러스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중소기업 대표, 인공지능 분야 학계 전문가를 포함해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컨퍼런스는 중소기업 참여를 위해 지원책과 사업성에 대해서 설명하는 형식으로 마련됐다. 

퀄컴은 펀딩형식으로 중소기업과 손을 잡는다. 퀄컴의 칩이 들어가는 IoT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에게 펀딩 형식으로 개발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퀄컴이 펀딩비용 10만달러를 LG유플러스에 제공하면, LG유플러스가 선정된 중소기업에 개발비를 지원한다.

<퀄컴의 칩이 탑재된 LTE드론.    사진=민예원기자>

IoT에 대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개발비 때문에 제품을 만드는 것이 부담스러운 중소기업을 위해 투자가 아닌 선구매 형식으로 지원을 하는 셈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영상플랫폼을 이용하고 개발일정 관리, 선정, 시제품 생산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중소기업이 만든 IoT제품은 LG유플러스의 통신망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단, LTE나 3G등이 탑재한 IoT에만 국한된다. 센서 형식의 IoT 제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은 참여할 수 없다.

퀄컴과 손을 잡은 곳은 바램시스템이다. 탱크처럼 생긴 IoT 기계에 퀄컴의 칩을 넣어 와이파이로 움직이면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LTE CCTV다. 퀄컴은 1인가구나 애완견을 키우는 이용자에게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하병우 퀄컴 이사(사업개발담당)는 "중소기업의 선정 기준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고, 많이 팔릴 것 같은 제품"이라며 "퀄컴은 개발비 등이 부담스러운 중소기업에게 펀딩을 하는 마중물 같은 역할"이라고 말했다.

<브로드컴 칩.    사진=민예원 기자>

브로드컴 역시 LG유플러스 인프라 안에서 IoT 제품을 만들 중소기업에 손을 내밀었다. 브로드컴은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에 칩을 삽입하는 형식으로 IoT를 강화하고 있다. 비콘을 활용한 IoT도 눈길을 끌었다. 엠버저는 스마트 센서 비콘을 활용해 식품공장 내 온도, 습도, 산소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모니터링하는 IoT 기술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IoT 강화를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며 "IoT산업이 요금제 등으로 직결될 것으로 보이고, 중소기업과 상생하면서 IoT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