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방송

속보

더보기

'한국인의 밥상' 가깝고도 먼 고부지간의 손맛…성격만큼 다른 귀한 음식의 향연

기사입력 : 2015년09월24일 19:27

최종수정 : 2015년09월24일 17:25

24일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고부간의 밥상을 소개한다. <사진=KBS '한국인의 밥상' 홈페이지>

[뉴스핌=대중문화부] KBS ‘한국인의 밥상’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고부간의 밥상을 집중 소개한다.

24일 오후 방송하는 ‘한국인의 밥상’은 세상 누구보다 가깝다가도 그만큼 멀게 느껴지는 고부지간이 주인공이다.

이날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먼저 전남 함평의 한 시골마을을 찾아간다. 아흔을 넘기고도 일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시어머니와 쫓아다니며 말리는 며느리의 40년 생활이 정겹게 펼쳐진다.

며느리는 연로한 시어머니를 위해 ‘한국인의 밥상’에서 오리탕과 귀한 들깨송이 튀김, 들깻잎전 등 제대로 실력발휘를 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인의 밥상’은 가을을 맞아 전어 잡이로 유명한 경남 하동 술상마을을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20년전, 도시생활을 접고 고향바다로 돌아온 김미애씨 부부가 산다. 딸처럼 살갑게 대해주는 며느리 덕에 시어머니 이석순씨는 동네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성격도, 입맛도 정반대인 시어머니와 며느리, 부엌에선 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두 고부지간은 이날 ‘한국인의 밥상’에서 전어밤젓에 전어고구마순조림과 전어전, 전어뼈튀김까지 조리법도 입맛도 서로 다른 음식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한국인의 밥상’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아산 외암마을 참판댁 종가를 찾는다. 결혼 13년차인 이효숙씨는 전통과 규율을 중시하는 종가집 며느리로, 추석을 앞두고 제사음식준비가 시작되면 몸도 마음도 바빠진다.

이효숙씨는 종부로서 삶을 숙명처럼 안고 살아온 시어머니 최향규씨와 함께 정성 가득한 제사음식 만들기에 나선다. 임금께 진상했던 귀한 술 연엽주를 전통방식 그대로 담아내고, 2시간을 꼼짝하지 않고 앉아 만드는 오징어오림에 삼색다식과 돼지고기 파초쌈까지 인내와 정성으로 차려낸 귀한 음식은 24일 오후 7시20분 ‘한국인의 밥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