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단통법 1년] 사라진 보조금경쟁..최대 수혜자는 '이통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TㆍKTㆍLG유플 실적 호전..프리미엄 휴대폰 매매 줄고, '기기변경' 증가

[뉴스핌=김신정 기자] 정부가 이용자 차별을 해소하고 통신비 절감을 위해 시행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다음 달 1일로 시행 1년을 맞는다.

지난 1년간 이동통신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이통3사 간 치열했던 휴대폰 보조금 지원경쟁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단통법에 따른 지원금 상한제(최대 33만원) 도입으로 이통사들은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절감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자, 이통3사의 실적이 좋아졌다. 지난 2분기 KT는 영업이익 3688억원을 기록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LG유플러스는 2분기 영업이익 1924억원으로 1년 전보다 두배 가량 늘어난 성적표를 내놨다. SK텔레콤도 특별퇴직 비용 1100억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4129억원으로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휴대폰 시장의 판도도 달라졌다. 고가 프리미엄 휴대폰은 가격할인폭이 줄면서 판매수가 현저히 줄어든 반면 중저가 폰의 판매는 늘었다. 과거 천차만별 보조금 지원으로 고가 프리미엄폰 판매가 왕성했던 때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사진설명>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4월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를 방문해 휴대폰 판매 대리점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실제 단통법 시행 직전인 지난해 9월과 올해 상반기 휴대폰 가격대별 판매율을 비교한 결과, 70만원 이상의 고가의 경우 60%에서 47%로 떨어진 반면 중저가는 40%에서 53%까지 증가했다.

단통법은 소비자들의 휴대폰 구매패턴도 바꿔놨다. 보조금 지원에 차이가 없다 보니 고객이 기존 '번호이동'에서 '기기변경'으로 많이 이동했다. 실제 단통법 이전 지난해 9월 기기변경 비중은 26.2%였지만 올해 8월 기준 54.9%에 달했다.

특히 휴대폰 판매 수가 확연히 줄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동통신 단말기 판매량이 약 1130만대로 전년보다 약 110만대 감소했다.

이통사들은 지난 5월 이후 경쟁적으로 통신비 요금 인하 명목으로 데이터중심요금제를 잇따라 출시하며 괜찮은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도 달성했다.

이렇다 보니 이통사들은 애써 '표정관리'에 들어간 반면 휴대폰 제조사와 중소 영세 판매점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휴대폰 제조사는 고가폰이 팔리지 않아 어려움을 호소하고, 중소 영세 판매점은 대기업인 이통3사가 직영, 대리점을 늘리면서 골목상권을 빼앗겨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주장한다.

중소 유통 대리점 한 관계자는 "단통법으로 불법영업이 난무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단통법을 제대로 지켜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매장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영업상황이 더 어려워졌다"고 푸념했다.

반면 정부는 단통법 시행 후 휴대폰 시장이 안정화되고 통신비용이 절감됐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불법 보조금이 팽배했던 과거의 고가 요금제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묶는 행태가 사라지고,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는 스마트폰과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된 점을 성과로 꼽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