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임지훈 카카오 대표, SNS로 외부 소통 재개

기사입력 : 2015년10월02일 13:22

최종수정 : 2015년10월02일 13:22

직원들 행복 위한 자신의 역할 강조…내부 소통 행보 잰걸음

[뉴스핌=이수호 기자]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SNS를 통해 대표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근황을 밝혔다.

임 대표는 2일 자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브런치'를 통해 대표 취임 이후의 소회를 밝혔다. 과거 임 대표는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지만 카카오 대표로 취임한 이후에는 외부 소통을 자제해왔다.

이날 임 대표는 "카카오의 대표이사로 선임된지 벌써 한달이 넘게 지났다"라며 "그동안은 외부와의 소통을 끊고 내부에서 미팅들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제 조심스럽게 외부 소통도 해볼까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한 달여 동안 가장 잘한 일은 100명 만나기 프로젝트"라며 "구성원 100명과 1대1로 30분씩 면담을 했는데 회사를 움직이는 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업적으로 활용할 내용 외에 한 차원 높은 이야기들이 있었다"며 3가지 사례를 공유했다. 먼저 "회사가 구성원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보상은 돈과 복지가 아니라, 역량의 증대, 성공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환경을 만들어달라"는 직원들의 의견을 공개했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 <사진제공 = 카카오>
아울러 "업무에서, 가정에서 행복한가. 엔지니어인데 다른 것 신경 안쓰고 코딩만 잘하면 되나요. 제 상사가 자신의 상사는 신뢰하는 지 묻곤 하는데 지미(임지훈 대표)는 어떤가요"라는 질문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회사의 큰 것들이 변한다고 해서 모든 구성원들이 똑같이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회사의 큰 방향성과 큰 정책도 중요하지만, 저에게 있어서 제 회사생활에서의 만족도 90% 이상은 제가 몸담고 있는 십 수명의 작은 팀에서의 생활에서 나옵니다. 작은 팀들이 모두 잘 돌아갈 수 있게 신경 써주세요" 등의 의견을 개제했다.

임 대표는 "이런 종류의 좋은 말씀을 통해 앞으로 제가 일을 해나가는데 큰 자산이 될 것 같다"라며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 만큼, 그 시간이 의미있고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한편 임 대표는 케이큐브벤처스 대표 시절부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꾸준히 외부 소통을 진행해왔다. 지난달 대표로 선임된 이후에는 외부 소통을 당분간 중단한다는 뜻을 밝힌 이후, 별도의 SNS 등을 운영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