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내실화 투자유치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화, 현대위아 등 인수 후보" 거론..매각설도 제기돼

[뉴스핌=정연주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방위사업에 이어 공작기계 사업 정리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꾸준한 매출이 나오는 몇 안 되는 산업군인 만큼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공작기계 사업의 내실화 및 강화를 위한 투자유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일 익명을 요구한 두산인프라코어 내부관계자는 "공작기계 부문을 따로 떼서 파는 것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있다"며 "임원진 중 절반 이상이 회사를 나간 상황인 가운데 공작기계 관련해 창원에 배치된 핵심 인재들의 이탈 조짐도 있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에 정통한 IB업계 관계자도 "매각설과 함께 한화, 현대위아와 SK 정도가 인수 후보군으로 언급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13일 개최된 제10회 두산 국제공작기계전시회(DIMF)에서 참관객들이 공작기계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의 올 2분기 매출액은 1조97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영업이익은 1285억원으로 11.7% 각각 줄었다. 한때 2조원을 넘던 중국 내 매출은 지난해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건설기계는 1조467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보다 7.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9% 줄어든 82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공작기계의 매출은 3576억원으로 0.7% 감소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14.9% 줄어든 425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이 건설기계는 5.6%, 공작기계는 11.5%로 차이가 있어 공작기계가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연결 기준 연간 총 차입금은 6조원을 넘는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밥캣 프리IPO로 7000억원 수준의 자금 확충을 기대할 수 있게 됐지만, 차입금 상환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2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292%로 회사채 등을 포함하면 300%를 훌쩍 넘어선다. 

이에 최근 회사 측에서도 조직개편과 희망퇴직 등으로 몸집을 줄여나가고 있다. 개편 후 사업부문은 헤비BG, 엔진BG와 공작기계 BG로 나뉘었으며 기존 방산부문은 이미 두산DST로 분할돼 주관사까지 선정, 매각절차를 밟고 있다.

이 가운데 캐시카우였던 공작기계 부문이 매각된다면 엔저에 따른 대외 경쟁력 저하 가능성이 고려됐을 수 있다. 회사 내부적으로도 엔진과 건설기계 등의 사업군의 시너지 효과는 있지만, 공작기계는 그렇지 않아 매각설이 심심찮게 거론됐다는 전언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계 업황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진 데다 일본 기업들이 엔저를 이용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서면서 공작기계 경쟁력이 예전 수준으로 유지되기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 부문 가치는 약 1조8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앞선 회사 내부관계자는 "물론 공작기계가 거의 유일하게 실적을 내고 있지만 그렇다고 건설기계를 건들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회사 수뇌부를 향해 밥캣을 비싸게 샀다는 책임 소재 논란이 불거질 수 밖에 없어서다"라고 설명했다.

매각 니즈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SK의 경우 그간 제조업 기반이 부족하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공작기계 내수부문에 집중된 현대위아는 수출에 특화된 두산인프라코어의 글로벌 세일즈망이 필요할 수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 볼 때 완전 매각보다는 '지분 양도' 방향으로 가닥이 잡힐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조업계 관계자는 "두산인프라코어 내 엔진부문의 수익이 이제 막 나기 시작했고 메인인 건설기계 업황이 워낙 좋지 않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산업 전부를 매각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 지분을 넘기는 수준에서 마무리될 수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두산그룹 관계자는 "투자유치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나이스신용평가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용등급을 기존 A-(안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 단계 낮췄다. 전방산업 및 시장환경이 악화돼 현금창출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