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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바겐세일] 코앞 다가온 유커 700만 시대 '기대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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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재방문율 떨어져…"기업 의지와 상관 없는 변수가 너무 많다"

[뉴스핌=강필성 함지현 기자] 중국인 관광객을 일컫는 중국어 ‘유커(遊客)’는 이제 국내에서 일반 명사가 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유커의 방문이 부쩍 늘어나며 국내에서는 가장 주목해야 할 소비층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급감했던 유커들의 '귀환'이 본격화 되면서 관련 사업도 요동치고 있다. 유커의 취향과 선택에 따라 당장 매출은 물론, 미래 성장성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여행, 면세점, 호텔업계 등이 앞다퉈 유커 모집에 나서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정부는 올해 유커가 사상 최대인 700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유커에 대한 신중론도 적지 않다. 유커가 언제까지 늘기만 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2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유커로 인해 국내 경제 효과가 촉진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월평균 국내 방문 유커가 54만 명에 도달할 경우 국내 성장률을 약 0.2%포인트를 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유커가 국내 방문에 이용하는 여행사, 머무는 호텔, 쇼핑을 위한 면세점 등이 주요 수혜 업종이다. 이밖에 식품, 화장품 등 유커가 선호하는 제품군도 빠르게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가 앞다퉈 투자에 나서는 것도 이같은 유커 증가추세가 지속되는 상황에 성장요인을 선점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시내면세점의 경우 지난 상반기 서울 일반경쟁에 7곳, 중소중견 제한경쟁에 14곳, 제주 중소중견 제한경쟁에 3개 기업이 참여해 사업 의지를 보이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유커는 빠르게 증가 중이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222만명이던 중국인 관광객은 2012년 283만명으로 27%증가했고, 2013년에는 432만명으로 52% 늘어났다. 2014년에는 612만 명으로 41.6% 증가했는데 우리나라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 중 43%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울러 올해 8월까지 누적 중국인 관광객이 376만명으로 집계됐다. 메르스와 엔저가 겹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의 411만명에 못미치는 수치지만 곧 전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만 이어가면 조만간 유커 700만 시대를 넘어설 이란 분석이다. 유커가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으리라는 기대도 여기에서 나온다.

이미 정부는 이달부터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진행하고 유통업계 2만6000개 업소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국경절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유커를 고려한 행사다.

문제는 유커에 대한 기대감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유커가 언제까지 늘어날 것이냐는 신중론도 나온다. 유커의 방문이 꺾이게 된다면 당장 사업에 투자를 했던 업체들은 레드오션에 빠지게 될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또 다른 침체의 원인이 될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유커의 재방문율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이런 해석에 힘을 싣는다.

한국경제연구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전체 우리나라를 방문한 유커 중 첫 방문은 68.5%, 2회 방문 14.8%, 3회 방문 6%, 4회 이상 방문이 10.7%였다. 이 이후로는 ▲2012년 1회 방문 70.3%, 2회 방문 13.0%, 3회 방문 5.9%, 4회 이상 방문 10.9% ▲2013년 1회 방문 74.3%, 2회 방문 12.2%, 3회 방문 4.9%, 4회 이상 방문 8.7% ▲2014년 1회 방문 79.8%, 2회 방문 11.6%, 3회 방문 3.8%, 4회 방문 4.8%로 나타났다.

즉 처음 방문하는 비중만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다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인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데 방해가 되는 요인으로는 무성의한 관광안내 서비스나 미온적인 관광 불평·불만 처리, 쇼핑·유흥오락 중심의 단순 관광행태 등이 꼽힌다.

뿐만 아니라 주변 경쟁국의 대중국 외교 갈등이나 환율변동, 중국 관광객 유치정책 등으로 인해 유커들이 우리나라가 아닌 주변국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메르스와 일본의 엔저가 겹쳤던 6~8월 사이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각각 46만2248명, 57만6900명(잠정치), 59만1500명(잠정치)으로 지난해의 17만346명, 28만1309명, 25만3802보다 두배정도 늘었다.

유통기업 관계자는 “경영을 잘하면 실적이 올라가야하지만 외국인 관광객 수요는 그렇지 않다”며 “국가 간 통상, 관계, 질병 등의 변수로 인해 관광객은 기업 의지와 상관없이 줄어들 수 있고 그 안에 있는 변수가 너무 많다”고 우려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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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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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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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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