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원유 가격 폭락의 주요 원인인 공급 과잉 현상이 일찌감치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이날 유가를 끌어 올렸다.
<출처=블룸버그통신> |
런던 ICE선물 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전날보다 2.67달러(5.42%) 상승한 배럴당 51.9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세계 원유 시장에서 과잉 공급 현상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 흐름을 보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보고서에서 비석유수출국기구(non-OPEC)의 원유 공급이 주춤하는 가운데 전세계 원유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해 예상보다 시장의 공급과잉 현상이 빠르게 해소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러시아의 에너지 장관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주 원유 시장에 대해 논의했으며 향후 지속해서 이 이슈에 대해 상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OPEC의 압둘라 엘 바드리 사무총장은 런던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OPEC과 비OPEC이 원유 시장의 과잉 공급을 윙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