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최태원 SK 회장, 세계 1위 美 존스홉킨스 의과大 방문

기사입력 : 2015년10월08일 17:58

최종수정 : 2015년10월09일 12:22

의료분야 협력방안 논의..신수종 헬스케어 '박차'

[뉴스핌=김선엽 기자]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해 미국을 방문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방미 기간 중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을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 존스 홉킨스 의대는 미국 언론(US News & World Report) 평가에서 1991년 이후 22년간 1위를 기록한 세계 최고의 의과대학 중 하나다.

SK가 최근 바이오와 헬스케어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어, 최 회장이 존스 홉킨스 의대와 어떤 구체적 협력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하는 최 회장은 이번 방미 기간 중 미국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을 찾는다.

최 회장은 의대 고위 관계자 및 의료 연구진 등과 만남을 갖고 향후 헬스케어 사업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헬스케어 사업은 SK가 그룹 차원에서 여러 계열사를 통해 신수종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분야다.

SK텔레콤은 스마트병원 솔루션과 의료용 체외진단기기 개발 등에 앞장서고 있는데 작년 6월에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자체 개발한 병원정보시스템을 수출했으며 올해 7월에는 사우디 국가방위부 소속 병원과 한국형 개인건강기록 솔루션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7월 중국 광둥성 선전에 SK선전메디컬센터를 설립해 고급 건강검진센터와 클리닉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해 7월에는 이곳에 명의진료센터를 추가로 개소했다.

2011년 SK에서 생명과학사업 부문을 따로 떼어 설립한 SK바이오팜은 신약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 뉴저지에 현지법인을 두고 임상시험대행기관(CRO) 관리 등 신약개발에 필요한 각종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SK케미칼 역시 백신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왔다. 지난 2012년 경북 안동에 국내 최초이자 세계 세 번째로 세포배양 백신 공장 ‘엘하우스’를 건립했고 지난해 말에는 국내 최초의 세포배양 독감백신인 ‘스카이 셀플루’의 시판 허가를 받아 지난 8월 출시했다.

SK와 존스 홉킨스 병원이 사업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경우 스마트 병원 및 고급 의료서비스 사업을 추진 중인 SK의 헬스케어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세계 최고의 의료진을 구성한 존스 홉킨스 병원은 해외 원정 환자가 몰리기로 유명하다. 병원그룹의 1년 외래환자는 280만명으로 연간 7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K 입장에서는 세계 최고의 존스홉킨스 의료진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SK의 해외의료사업에 활용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SK 관계자는 "회장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 대통령의 방미 경제 사절단에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포함됐다. 최 회장이 박 대통령의 해외 일정에 동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