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다재다능 재능돌 전성시대…하니·재경·유라·잭슨, 다국어에 금손·예체능은 기본

기사입력 : 2015년10월23일 09:22

최종수정 : 2015년10월23일 09:22

레인 보우 재경, 원더걸스 혜림, 걸스데이 유라, EXID 하니가 노래, 춤 실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외국어, 그림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뉴스핌=이현경 기자] 춤과 노래뿐만 아니라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아이돌이 화제다. 외국어 능력자, 뛰어난 손재주 능력자, 국가 대표 출신이었던 아이돌 등 남다른 재능으로 ‘제2의 인생’까지 기대되는 이들이다.

◆외국어 능력돌, EXID 하니·원더걸스 혜림·샤이니 키
EXID 하니와 원더걸스 혜림의 유창한 외국어 실력은 이미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하니의 영어 실력은 지난 3월 방송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한 차례 인증됐다. 하니는 원어민 수업 시간에 홈쇼핑 채널의 쇼 호스트 역할을 맡아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냈다. 친구들의 짓궂은 장난에도 소파에 대해 막힘없이 소개한 하니는 원어민 선생님의 칭찬을 받았다. 또 중국 유학 생활을 한 하니는 중국어 실력도 상당하다. 마찬가지로 지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중국어 선생님으로부터 중국어 성조와 발음이 훌륭하다는 칭찬을 들으며 반친구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어·중국어 실력자 혜림과 하니, 일본어 능력자 키 <사진=JTBC `비정상회담`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방송캡처, 뉴스핌 DB>
홍콩에서 14년간 유학생활을 한 원더걸스의 혜림 또한 이미 꽤 알려진 중국어 실력자다. 혜림은 최근 방송한 tvN ‘SNL 코리아6’의 코너 ‘글로벌 위캔드’에서 제대로 실력발휘를 했다. 늘 엉터리 중국어로 소식을 전한 ‘양꼬치엔칭타오’ 정상훈 앞에서 유창한 중국어 능력을 선보인 것.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9월 방송한 JTBC ‘비정상회담’에서도 장위안과 중국어로 무리없이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또 혜림은 홍콩에서 캐나다 국제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영어 실력도 뛰어나다. 방송에서 혜림은 “영어와 한국어가 가장 편하다”고 밝힌 후 ‘비정상회담’의 캐나다 출신 기욤과 막힘없이 영어로 대화했다. 원더걸스의 팬이었던 기욤이 떠는 바람에 또 한번 웃음이 터졌지만 혜림의 발음과 자연스러운 영어 대화에 ‘비정상회담’ 멤버들은 모두 감탄했다.

샤이니의 키는 일본어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일본 콘서트 현장에서 팬들에게 “샤이니 무대 중 어떤 무대가 가장 멋있냐”고 물었다. 그러고서는 자신이 여자 목소리를 더해 “키의 무대요”라고 일본어로 능청스럽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SNL 코리아6’의 ‘글로벌 위캔드’ 코너에서 일본 통신원 강유미 앞에서 일본어로 직접 맞대응해 화제를 모았다.

◆체육 능력돌, 펜싱 대표선수 스테파니·GOT7 잭슨·마이네임 인수

과거 홍콩 유소년 펜싱 대표 선수 GOT7 잭슨, 발레단 출신 스테파니, 손연재 발레 선생님이었던 마이네임 인수 <사진=SBS `
체육 분야에서 꽤 이름을 알린 아이돌 출신도 눈에 띈다. 그중에서도 스테파니는 자타공인하는 춤꾼이다. 스테파니는 한마디로 ‘발레 영재’였다. 그는 다섯 살 때부터 TV에 나온 발레를 보고 따라 한 것을 시작으로 발레에 입문했다. 12세 때는 세계예능교류협회 발레콩쿠르에서 대상을 타며 발레 꿈나무로 재능을 키웠다.

스테파니가 참여한 작품도 여럿 된다. 2001년에는 ′한여름밤의 꿈′ ′호두까기 인형′으로 2002년에는 ′코펠리아′에 이어 2003년에는 ′미녀와 야수′ 무대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3년 보스턴 발레단 산하의 ′발레스쿨′에 스카우트돼 미국한인신문은 물론 미국지역신문에도 등장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파니 못지않게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한 이도 있다. 바로 GOT7의 잭슨이다. 잭슨은 홍콩에서 유소년 펜싱 국가대표로 7년간 활동했다. 2011년 3월 14일 태국에서 진행된 아시아유소년펜싱선수권대회의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아 10대 선수 중 1등으로 꼽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잭슨은 한 스포츠 브랜드의 농구 대표 선수로도 활동했다. 잭슨의 농구 실력은 지난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SBS ‘NEW 스타킹’에서 공개된 바 있다.

마임네임 인수는 국가 대표를 트레이닝한 이력을 갖고 있다. 안양예고, 세종대 무용과를 졸업한 인수는 손연재 선수의 기초발레를 2년간 지도했다. 인수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대학 때까지 발레를 전공했다”면서 발레 실력을 살짝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인수와 손연재는 SNS를 통해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 아이돌 3대 화백…그림 능력돌, 걸스데이 유라·레인보우 재경·에이핑크 나은

나은, 재경, 유라(위) 이들이 그린 그림들(아래) <사진=뉴스핌DB, MBC `우리결혼했어요` 방송캡처, 김재경 인스타그램,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캡처>
아이돌 중 그림 실력자들도 상당하다. 걸스데이 유라는 애니매이션 ‘겨울 왕국’의 주인공 엘사를 실사판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그려 온라인에서 유명해졌다. 이후 방송에서도 직접 그리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서는 MC 유재석에게 자신이 직접 그린 그의 프로필을 증정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레인보우 재경의 그림 솜씨도 익히 알려졌다. 디자인을 전공한 재경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림을 실력을 인증했다. 또 SNS에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과 구매한 작품을 공유하며 그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림 실력뿐만 아니라 의상 디자인, 가방 만들기 등 다양한 손재주도 뛰어나 재경. 그가 만든 작품은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에이핑크 나은의 그림 솜씨도 만만치 않다. 특히 나은은 아기자기한 그림을 주로 그리는 편이다.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샤이니 태민과 가상 결혼을 한 나은은 가상 남편을 생각하면서 그린 그림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따뜻한 색감과 터치가 살아난 그림에 시청자들은 감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사진
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