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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네 로봇' 적적했던 시골에 나타난 허당 로봇과 이희준·장동민·바로…쿡방 넘는 새 예능 바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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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첫 방송한 tvN `할매네 로봇` <사진=CJ E&M>
[뉴스핌=이현경 기자] 국내 첫 로봇 예능 '할매네 로봇'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만남으로 신선한 예능 코드를 제시했다. 무엇보다 쿡방과 먹방에 식상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웃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tvN '할매네 로봇'이 첫방송했다. 이날 '할매네 로봇'에서는 장동민, 이희준, 바로가 시골과 전혀 상관 없을 것 같은 고스펙의 로봇을 갖고 농촌으로 내려갔다. 장동민에게는 토깽이, 바로에게는 호삐, 이희준에게는 머슴이가 주어졌다.

명령어에 따라 잘 움직이던 로봇들은 농촌 생활에서는 허당 그 자체였다. 이희준은 머슴이와 요리를 만들려다 온갖 굴욕을 겪었다. 머슴이에게 계란을 깨라고 주문했으나 바닥으로 그대로 떨어져 그릇에 담을 수 없었고 소금을 치라는 명령에 머슴이는 양 조절을 실패했다. 요리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다.

장동민 또한 설거지를 하는 장면에서 토깽이에게 '세제를 눌러봐라' '문질러 봐라'고 시켰지만 이희준의 상황과 별반 다를게 없었다. 뛰어난 로봇의 능력에 기대하고 있던 시청자들은 실수 연발인 로봇 때문에 웃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다. 이런 모자람이 예능에서는 웃음 포인트가 된다.

이 모습은 할머니들에게도 즐거움이 됐다. 적적했던 삶에 말벗이 돼준 장동민과 이희준, 바로를 비롯해 로봇의 재롱이 막간의 서프라이즈였다. '할매네 로봇' 제작진은 “시골 환경에 적응을 못하고 실수를 연발하는 로봇에게 할머니께서 구박을 하다가도 그들이 재롱을 부리면 금세 표정이 밝아졌다”며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 “처음에는 로봇을 낯설어 했지만 점점 로봇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며 말을 걸기도 하는 등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그들을 대했다”고  덧붙였다.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로봇과의 농촌 생활이 웃음을 낳은 '할매네 로봇'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 지 주목된다. 여기에 농촌 생활에서 적응해 나갈 로봇들과 장동민, 이희준, 바로의 이야기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할매네 로봇'은 시청률 1.2%(유료가구 기준, 닐슨코리아)로 무난하게 출발, 쿡방을 넘어서는 인기 디지로그(디지털+아날로그) 예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할매네 로봇'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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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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