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브라질채권 현재 가격은 매력적이나 정치적인 이슈 해결까지 좀 더 기다린 후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2일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 가격은 매력적이나 본격적인 정치적 변화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 정치적 교착상태가 해소되면서 재정 개혁으로 연결되는 시점까지 브라질 채권 투자를 기다려야한다"고 말했다.
현재 브라질 경제는 심각한 불균형을 겪는 가운데 대외 환경변화와 구조개혁을 둘러싼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따라 자국 통화가치 절하와 금리 상승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신 연구원은 "브라질 소버린의 맷집 높아졌지만 미국 금리인상 시점이 지연되고 중국 경기둔화에 따른 외부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변동성 커지고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호세프 정부의 재정 개혁이 의회의 저항에 부딪혀, 정치적 교착 상태 해소를 통한 강력한 재정개혁으로 연결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환율 측면에서도 헤알화 명목가치가 2002년말 수준인 달러당 4.0헤알까지 하락하면서 바닥권에 들어섰다는 기대가 높아졌으나, 실질실효환율 측면에서는 아직 충분히 하락하지는 않은 듯하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달러당 헤알화 가치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2015년말 달러당 4.2헤알, 2016년 3.8~4.5 헤알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다.
기준금리는 현재 14.25%에서 추가로 한두차례 인상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에따라 브라질 국채 10년물 금리는 16%까지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