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중 적격자, 12월말까지 우선협상자 선정 내년 1분기내 매각..산은캐피탈 매각도 추진
[뉴스핌=김남현 기자] KDB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KB금융, 대우증권 우리사주 등 네 곳이 최종 참여했다.
2일 산업은행 관계자는 “오늘 3시까지 예비입찰을 받은 결과 네 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예비입찰이 끝남에 따라 다음 주 중으로 2차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열고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실사절차를 진행한 후 최종입찰 날짜와 최종입찰자가 정해지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최종계약 여부를 타진할 예정이다.
앞선 산은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다음 주 중으로 입찰 적격자를 선정한다는 것”이라며 “이후 일정은 12월 말까지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1분기에 (매각을) 끝내는 것이지만 M&A라는 것은 변수가 생길수 있어 가봐야 안다”고 전했다.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본입찰을 할 때 가격과 비가격요인으로 선정 기준을 결정하는 것”이라며 “매각추진위원회의 결의사항이어서 모든 결정은 결의를 받아야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산은은 지난 8일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에 대한 매각공고를 내고 예비입찰을 받았다. 산은은 또 이달 중으로 산은캐피탈에 대한 매각공고를 낼 예정이다.
산은 이사회는 지난 8월 말 금융자회사(대우증권, 산은자산운용, 산은캐피탈)에 대한 매각 추진 계획을 의결하고 산은이 들고 있는 이들 자회사 지분을 전량 매각키로 한바 있다. 매각대상은 대우증권 1억4048만1383주(보통주 43%), 산은자산운용 777만8956주(100%), 산은캐피탈 6212만4661주(99.92%)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