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또 내리는 카드 수수료율…카드사 "총선 앞둔 포퓰리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VAN 리베이트, 수수료 해결 안돼", "부가서비스 줄이고 구조조정 밖에"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일 오전 11시 36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전선형 기자] 카드사들이 시름에 빠졌다. 금융당국이 내년부터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율을 최대 0.7%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일부 카드사는 수익 감소를 막기 위해 인력 구조조정까지 고려하고 있다.

2일 정부와 금융당국은 연매출 2억원 이하 영세카드 가맹점의 수수료율을 현 1.5%에서 0.8%로, 연매출 2억~3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은 2.0%에서 1.3%로 0.7%포인트씩 인하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 238만개 가맹점들은 연간 약 6700억원 가량의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있는 영세가맹점을 중심으로 수수료율 인하 요구가 지속돼 왔고 가맹점 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또 저금리 기조로 카드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 카드사 자금조달비용이 줄어든 요인도 수수료율 인하 배경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번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카드사들은 죽을 맛이다. 당장 내년부터 수수료 수입 감소로 순익의 20%가량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 대형카드사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 수입이 6700억원 줄어들게 되면, 전체 당기순익의 약 20%가 감소하게 되는 셈”이라며 “내년에는 미국 금리 인상으로 국내 기준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렇게 되면 자금조달에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밴(VAN)사의 리베이트 및 수수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큰 폭의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는 이해하기 힘들다“며 ”일부 카드사는 비용절감을 위해 구조조정까지 생각하고 있다. 그만큼 카드업계가 위기에 봉착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실제 대형카드사 2곳은 카드사는 수익 감소를 미리 막기 위해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회사로 인력을 넘기거나 희망퇴직을 받는 형태다.

또 다른 카드사 임원은 “이번 가맹점 수수료율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만들어낸 포퓰리즘적 발상”이라며 "수수료율이라는 것도 시장논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여야 하는 것인데, 인위적으로 인하하면 카드업계는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사들의 순익이 커졌다고 하지만, 대부분 수익이 증가한 것이 아니라 비용이 절감된 효과”라며 “비용은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 부가서비스 축소는 물론 인력 구조조정은 당연한 수순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3분기 카드사들의 순익(누적)을 보면 KB국민카드는 1160억6100만원, 하나카드가 254억원, 신한카드는 1679억43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상승했다. 순익 증가 원인은 각각 충당금 감소, 전산통합에 따른 투자비용 감소. 대손비용 축소 등 대부분 비용절감이 이유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