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6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마치고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기대를 밑돈 기업 실적은 전체 지수를 압박했지만, 금속 관련주의 강세는 시장을 지지했다.
<출처=블룸버그통신> |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9.90포인트(0.12%) 오른 8060.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등락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금속주의 강세는 시장을 지지했고 아시아와 유럽 등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 역시 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이었다.
다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주요 기업의 분기 실적은 여전히 시장을 압박했다.
비를라 선플라워 매니지먼트의 마헤시 마틸 공동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이번 분기는 성장감퇴라는 측면에서 바닥으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향후 기저효과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헴 증권의 가우라브 자인 이사는 "글로벌 주요 지수의 상승세와 핵심 부문의 성장세로 시장이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인도 화력발전공사(NTPC)와 자동차업체 M&M은 각각 2.15%, 1.96% 상승했으며 석유 기업 ONGC는 1.64% 올랐다.
반면 제약사 루핀과 자동차 업체 타타모터스는 각각 1.38%, 1.33% 내렸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