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부양책 온기…경제 안정화 조짐"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경기 부양책 영향이 서비스업 경기에서 드러났다. 민간 연구소가 조사한 중국의 10월 서비스업 경기가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4일 중국 차이신과 시장조사기관 마킷이 공동 집계한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0으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월인 9월의 50.5에서 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지난 7월 후 최고치다.
PMI는 50이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앞서 중국 차이신 서비스PMI는 7월 53.8을 기록한 이후 하락을 거듭, 9월 수치는 14개월래 최저치였다.
헤 판 차이신인사이트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가 앞서 실시한 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중국 경제도 안정화 조짐을 보이면서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이는 추가 부양 필요성을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마킷>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