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 사업재편 속도…'5대 신수종사업 개편'도 관심집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동차배터리 매출 성장세..태양광·LED는 부진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5일 오후 2시 1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연순 기자] 삼성그룹이 최근 롯데와 빅딜을 통해 화학사업을 모두 정리하면서 사업재편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삼성의 추가 사업재편과 맞물려 지난 201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발표한 5대 신수종사업의 향후 개편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일부 신수종사업도 추가 사업재편 대상에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5일 업계 및 삼성 등에 따르면 삼성의 5대 신수종사업 발표 이후 가장 성과를 내고 있는 분야는 자동차 배터리사업인 데 반해 태양광사업과 LED(발광다이오드) 부품사업은 유명무실하거나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010년 이건희 회장은 5대 신수종 사업으로 의료기기와 LED, 태양광(태양전지), 바이오ㆍ제약, 자동차배터리(자동차용 전지) 사업을 선정했다. 당시 삼성은 2020년까지 23조3000억원 투자해 매출 5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중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사업은 삼성SDI의 주력사업인 자동차배터리다.

삼성SDI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기차 배터리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또한 자동차 배터리 부문이 속한 전지사업 부문 매출도 전기 대비 13.7% 증가한 8868억원을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 매출비중은 올해 8%, 내년 15%로 확대되고 매출 규모는 올해보다 70% 증가한 1조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들어 삼성SDI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사인 마그나의 전기차 배터리팩 사업부문을 인수하고 중국 시안에 업계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준공해 본격 양산에 돌입하는 등 선행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삼성SDI가 케미칼사업 매각 배경으로 "향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자금확보 목적"이라고 밝힌 점도 그룹 차원에서 자동차배터리 사업에 거는 기대감을 짐작할 수 있다.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향후 5년간 총 2조원 이상을 투자해 2020년에는 세계 탑(Top)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삼성은 또한 '바이오'를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주력사업이 '반도체'였다면 경영권 승계가 가속화되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의 주력사업은 'IT와 바이오'로 요약된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핵심사업은 IT지만 키우려고 하는 사업은 바이오"라고 전했다.

삼성은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생산을 담당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약 개발을 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각각 설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립 후 4년 만에 18만L급 규모로 바이오의약품 생산 세계 3대 기업으로 성장했고 내년 2월엔 인천 송도 제2공장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현재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5종에 달한다.

지난 4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한 토크콘서트에 강연자로 나서 "제3공장을 추가로 구축하는 중"이라며 "2020년까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부분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태양광사업과 LED사업은 사실상 사업을 접거나 기대에 못미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은 2010년 신수종사업 발표 당시 태양전지에 6조원의 투자계획을 밝히고 지난 2011년 삼성전자에서 삼성SDI로 사업을 이관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삼성에서 공식화한 적은 없지만 업계에선 "사실상 태양광 사업을 접었다"는 분석이 높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SDI에서 태양광 사업은 거의 안하고 배터리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사업이 흐지부지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의 한 고위관계자 역시 "태양광은 방향수정이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8조6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힌 LED사업 역시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삼성LED가 삼성전자에 흡수합병된 이후 DS(부품)부문 산하 'LED사업부'에서 LED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TV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백라이트 등 광원에 들어가는 반도체 소자다.

LED사업은 DS사업에 포함돼 실적이 별도로 공개되지 않지만 중국 업체들의 저가공세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LED사업은 해외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중국업체들의 파상공세, 가격경쟁으로 주춤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룹 전체를 전자·금융·바이오 중심으로 재편하는 작업을 진행중인 삼성이 화학사업 정리 이후 추가 사업개편 밑그림에 LED사업도 포함시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LED사업은 간판으로 떠오르진 않았지만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고, DS에서 하나의 사업부분으로 있기 때문에 정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향후 (이재용 부회장으로의) 승계과정이 탄력을 받고 좀 더 사업재편이 진행되면서 신수종사업에 대한 구분이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라며 "현재 배터리와 바이오로 가는 방향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