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배기가스 조작 차량 소유자에게 1인당 1000달러 상당의 보상을 실시한다.
폭스바겐은 9일(현지시각) 이메일을 통해 배출가스를 조작한 2.0ℓ 엔진을 탑재한 디젤 차량 소유자 48만2000명에서 비자카드 상품권 500 달러와 판매대리점의 신용 바우처 500달러 상당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3년간 무료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보상 규모는 총 4억8200만달러(약5586억원)에 달한다.
앞서 폭스바겐은 자사 디젤차 소유자가 신차로 바꿀 경우 2000달러를 보상하기로 했다.
한편, 영국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폭스바겐의 신용등급을 2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의 신용등급은 기존 'A'에서 'BBB+'로 내려갔다.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자사 디젤차 소유자에게 1000달러 상당의 보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사진은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검사 대기중인 골프차량이. <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