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불완전판매하면 영업정지?’ 제재 강화에 난감한 보험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카드·방카슈랑스 외부 영업채널 관리감독 어려워" 호소

[뉴스핌=전선형 기자] 금융감독원의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제재 강화안’이 발표되자 보험사들이 난색을 보이고 있다. 불완전판매 적발시 최고 영업정지의 징계와 종전보다 30%나 늘어난 과징금 등이 자칫 업무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이번 불완전판매 제재 강화를 역이용해 블랙컨슈머(악성민원인)가 더 양산돼 보험업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이형석 사진기자>
지난 9일 금감원이 발표한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제재 강화안은 ▲보험사에 대한 징계조치 강화 ▲설계사와 보험대리점 과태료 한도 확대 ▲보험사 내 책임자에 대한 징계조치 등 크게 3가지가 주내용이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내년부터 보험사 불완전판매나 보험금 지급거절 사안 적발시 그동안 과징금 부과에 불과했던 제재를 기관경고·주의 등의 징계로까지 확대하고 특히 소비자 피해 규모가 큰 사안에는 영업정지 조치를 한다는 것이다.

또 보험사 소속 설계사가 불완전판매로 보험사가 1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인 경우 지금은 과징금이 1억4000만원이지만 앞으로는 이보다 30% 많은 1억8000만원을 부과하는 등 과징금도 높이기로 했다.

금감원의 이 같은 조치에 보험사들은 ‘제재강화가 불완전판매의 해답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 대형 보험사 관계자는 “불완전판매가 발생하는 것은 보험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영업환경의 정화작업이 필요한 것”이라며 “불완전판매 대다수가 GA(대형 법인대리점)나 TM(텔레마케팅), 특히 카드슈랑스(카드사 보험판매)나 방카슈랑스 등 외부채널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쪽의 판매 방식까지 보험사가 온전히 커버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에 대한 무조건적인 제재 강화는 블랙컨슈머 양산 우려는 물론 보험사 사업에 대한 영속성 등에 대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보험업계 현장 의견을 반영돼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금감원이 카드슈랑스 불완전판매에 대한 책임을 보험사까지 물으면서 보험사들의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다. 당시 관련 보험사 10곳이 '기관경고' 조치를 받았고, 600억원의 보험료 환급을 통보받았다. 보험사들은 보험상품을 만들고 판매를 위탁했을 뿐인데 불완전판매책임까지 묻는다는 건 과도한 처사라 주장하고 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위탁판매사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교육하며 보험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관리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판매사의 모든 과정을 컨트롤(관리)하기에는 제도 등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불완전판매의 기준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소비자 불만과 기억에 의존해 불완전판매로 분류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 기준을 명확히 한 뒤, 제재 강화를 시행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책임소재 여부는 법적으로 따져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우리가 관여할 부분은 아니다"며 "우리는 소비자 피해와 불건전 영업행위를 관리 감독하는 기관"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