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국내주식형펀드 부진
[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주 국내증시는 미국 금리인상 우려 등에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도 2000선 아래로 내려서며 국내주식형펀드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1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주간 -3.06% 하락했다.
중소형주식펀드가-3.98%의 수익률로 소유형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고, 뒤를 이어 일반주식펀드와 K200인덱스펀드가 각각 3.25%, 2.65% 하락했다. 배당주식펀드 또한 -2.21%의 수익률로 소유형 기준 전 유형이 마이너스 성과를 거뒀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는 1.55% 하락했으며 일반채권혼합펀드 또한 1.44% 하락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는 시장중립펀드가 0.42% 하락했으며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0.18%, -0.01%의 약보합세에 그쳤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71개 펀드 중 20개 펀드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제약,바이오주 강세에 헬스케어펀드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피200 건강관리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200건강관리상장지수(주식)’ 펀드가 13.12%의 수익률로 주간성과가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헬스케어 펀드인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펀드와,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자 1(주식)종류F’펀드가 각각 7.37%, 2.57%의 수익을 냈다.
반면, 건설주 하락으로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펀드가 6.30% 내리며 주간성과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