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열정 같은’ 박보영 “이젠 좀 여유가 생겼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글 장주연 기자·사진 김학선 기자] “전 연봉 협상하면 ‘아니, 이렇게는 못 받습니다. 다시 하시죠’라고 말하는 줄 알았다니까요. 그래서 ‘와~ 진짜 멋있어!’ 이랬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배우 박보영(25)이 처음으로 사원증을 목에 걸었다. 직업은 늘상 자신과 마주하던 연예부 기자. 오는 25일 개봉하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수습 사원 도라희가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을 만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에서 박보영은 사회 초년생 도라희를 연기했다.

극중 박보영이 열연한 도라희는 커리어우먼을 꿈꾸지만, 현실은 사고뭉치인 햇병아리다. 회사에서 맡은 일이라면 (아마도) 부장에게 욕먹는 일? 실수 투성이지만, 하면 했다고 안하면 안했다고, 알면 안다고 모르면 모른다고 혼나니 억울할 법도 하다.

“무슨 일이나 처음엔 다 모르잖아요. 아마 하 부장이 조금의 팁을 줬으면 라희도 실수하지 않겠죠. 하지만 하 부장 입장에선 또 말도 안 되는 행동이 맞아요. 제가 중간의 위치를 겪어보니까 양쪽 다 이해가 가더라고요. 예전엔 온전히 라희 입장이었는데 조금씩 후배들을 만나는 시기가 찾아오면서 선배의 입장도 이해하게 됐죠.”

어린 나이에 데뷔한 데다 워낙에 동안인 탓에 ‘중간 위치’라는 그의 말이 낯설게 들리겠지만, 박보영은 어엿한 9년 차 배우다. 실제 현장에 가면 경력도 나이도 어린 후배들도 가득하다. 앞서 지난 6월에 개봉한 ‘경성학교’ 인터뷰 때만 해도 귀여운 후배들 이야기에 웃음꽃을 피우던 그였다.

“근데 이번엔 진짜 막내였어요. 매번 중간이라 힘들었는데 다시 막내가 된 거죠(웃음). 오늘은 뭘 배울까 하는 신남으로 현장에 가고 뭘 해도 잘 챙겨주시니까. 예전엔 몰랐는데 중간 입장에서 다시 막내가 되니까 너무 신났죠. ‘좋아, 이번엔 막내로 할 수 있는 모든 특권을 누리겠어’하는 마음이었어요. 어떻게 보면 여유가 좀 생긴 거죠.”

막내의 특권 중 가장 좋았던 것 중 하나가 선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정재영은 연기적인 것부터 인생을 사는 데 있어 도움이 될 만한 말까지 많이 해줬다. 박보영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선배의 조언을 잊지 않기 위해 그때마다 휴대전화 메모장에 기록해뒀다.

“하다 보면 한계에 부딪히고 연기적인 고민이 생기잖아요. 그때마다 재능이 없나, 이 길이 맞나 온갖 생각이 들었죠. 연기는 할수록 힘든데 사람들의 기대치는 커지니까요. 한참 일 없을 땐 다 접고 고향에 가려고도 했죠. 근데 이거 말고 내가 뭘 잘할까 생각해봤는데 잘하기는 커녕, 흥미 있는 일도 없는 거예요. 너무 슬펐죠.”

다행히 그는 이제 그런 걱정을 많이 흘러냈다고 했다. 물론 이 말이 연기적 고민 자체가 없어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당장 이번 작품만 해도 입체적 생활연기로 끊임없이 고민했다. 하지만 이렇게 연기적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라고 하기에 그의 필모그래피는 상당히 도전적이다. ‘경성학교’ ‘돌연변이’ 등 스크린에서 유독 더.

“시도한다는 거에 만족도가 커요. 하지만 제가 하고 싶은 것만 할 수는 없죠. 아무래도 대중이 바라는 제 모습은 ‘오 나의 귀신님’ 같은 밝은 모습에 가까울 테니까요. 절충이 필요한 듯해요. 그래서 드라마로는 대중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어떤 변신이 필요하다 느끼면 또 영화로 보여주고 하려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항상 고민하고 있어요.”

대중의 니즈와 배우로서의 욕심을 잘 맞춰가고 싶다는 그의 차기작은 미정. 신중하게, 잘 고르고 싶어서다. 오래 기다릴 필요는 없을 듯하다.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홍보 활동을 하는 동안 다음 작품을 결정할 계획인 것. 드라마와 영화, 뭐든 상관없다.

“지금도 쉬어야 하나 싶긴 해요. 근데 쉰다고 다음 작품이 준비 안돼 있는 것도 싫더라고요. 거기서 오는 그런 불안을 느끼느니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죠. 부지런히 해야 또 내년에 인사를 드릴 수 있고요. 예전에는 뭣도 모르고 목표는 다작이라고 했는데 올해 해보니까 너무 욕심이 컸더라고요(웃음). 이젠 적당히 하되 꾸준히 계속해야겠다는 생각이에요.”

 
[뉴스핌 Newspim] 글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사진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임광현 발탁, 李대통령 국정 의지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배경에 '일하는 비서실'과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임 실장의 차이도 짚었다. 그는 "강 전 실장의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정치인 출신"이라며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시기에는 내란을 극복하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정 로드맵을 짜 나가고 설계하는 게 우리 초대 비서실장의 중요한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른쪽)과 임광현 비서실장(당시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통 관료 출신…국회의원 경험도" 이어 2기 비서실장인 임 실장에 대해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의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이것을 시행해 나갈 그런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그런 바퀴로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 실제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관료출신이라 정무 부분에서 취약할 것 같다는 지적에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거의 20~30년 동안을 행정부에서 근무한 분"이라며 "현대의 행정 업무는 여의도의 정치적 환경이라든지 정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 역외 세금을 환수하는 작업에 매끄럽게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임 실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강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에 성 수석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많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며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쭉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은 인사' 지적에 "근거 없다" 야권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지적도 성 수석은 반박했다. 야권은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데 따른 보은 인사라 주장 중이다. 또 복지부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한 임 실장의 배우자가 휴스턴 총영사로 재임 중인 점도 문제 삼았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이나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하신 분들"이라며 "처남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에 대해서는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쪽에 한 10년 정도"라며 "원래 출발은 공보처에서 출발해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에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 해외 공보를 담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이후에 국제 엠네스티에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 관계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2026-10-15 09:21
사진
'한강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