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EAS 등 순방 마지막 일정 소화…내일 귀국

기사입력 : 2015년11월22일 10:30

최종수정 : 2015년11월22일 10: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세안+한·중·일·호주·뉴질랜드·인도, 정상 공동선언문 발표

[뉴스핌=이영태 기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말콤 턴불 호주 총리와의 양자 정상회담,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23일 새벽 귀국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ASEAN+3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박근혜 대통령,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통싱 탐마봉 라오스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훈 센 캄보디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사진=뉴시스>
EAS는 아세안+3에 호주·인도·뉴질랜드·미국·러시아가 참여한 체제로 회원국이 18개국이다. 회원국 정상들이 전략적·정치적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정책대화의 장인 동시에 에너지·금융·교육·보건·재난관리·연계성 등 6대 기능 분야의 지역협력을 도모하는 이원적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 문제에 관한 EAS 회원국들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올해는 EAS 창설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해서 그간의 지역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10년을 설계하는 논의에도 참여한다.

특히 이날 EAS에서는 박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만남이 주목된다. 반 총장이 조만간 방북할 것이란 언론보도가 나온데 이어 유엔도 반 총장의 방북 추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반 총장의 방북과 관련해 "아는 바가 없다"며 박 대통령과의 공식적인 만남도 현재로서는 일정에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번 EAS에서 어떤 식으로든 조우할 가능성이 커 방북 관련 대화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만일 박 대통령이 반 총장과 만난다면 방북 의제나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에게 전할 메시지 등을 거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지난 19일 유엔이 북한의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반 총장의 방북은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EAS가 끝난 뒤 박 대통령은 말콤 턴불 호주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9월 턴불 총리 취임 이래 처음이다.

양국 정상 간 친분을 쌓고 호주 신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번 순방의 마지막 일정인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한·아세안 정상회의는 1998년 2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가 정례화되자 한·중·일 3국이 각각 아세안+1의 형태로 정례화한 체제다. 기본적으로는 다자회의체지만 우리나라와 아세안 개별국가 간이 아닌 아세안 전체 관점에서 관심사항을 논의하는 양자회의체에 가깝다.

박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공동체에 대한 한국의 기여 의지과 상호 호혜적 성장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열릴 EAS에서는 전략포럼으로서의 성격에 맞게 6개의 별도 선언이나 성명 채택을 위한 협의가 현재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참여하는 한·중·일과 아세안 10개국, 호주·뉴질랜드·인도 총 16개국 정상들이 2016년 RCEP 타결을 목표로 하는 정상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