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한 KBS 2TV `장사의 신 객주 2015`에서 김민정이 장혁에게 평강으로 가지 말라고 했다. <사진=KBS 2TV `장사의 신 객주 2015` 방송캡처>

26일 방송한 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 매월(김민정)이 평강으로 향했다.

이날 매월은 천봉삼(장혁)의 이름을 뽑은 궤에서 풍동조락이라는 말이 나오자 불안해했다.

천봉삼은 송파마방을 살릴 돈을 벌기 위해 신석주(이덕화)도 눈독 들이던 평강 지물객주의 설화지 운반을 맡은 상황이었다. 삼백리 길을 달려 평강에 도착한 매월은 천봉삼에게 설화지 운반 일은 절대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천봉삼은 매월의 말을 듣지 않았고 답답함에 매월은 "나 당신 앞에서 무당 짓하는 거 싫어. 근데 어쩔 수 없네. 풍동조락. 무슨 소리인지 몰라. 풍등산에서 천봉삼이 죽는다는 얘기야. 가지 마"라고 까지 말했다.

천봉삼은 "난 넘어가야겠다. 장사꾼이 어찌 물화 유통시키는 그 길을 내주냐. 우리 장사길 막을 수 없어"라며 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매월은 "왜 송파마방에 목숨 걸어. 다른 장사 잘 할 수 있잖아. 당신은 상재 타고난 사람이야 내가 알아"라며 설득했다.

한편 이날 천봉삼은 설화지를 판매하는 황객주에게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물었다.

황객주는 과거 천오수(김승수)와 아는 사이였다. 장혁은 "우리 아버지가 아편을 밀매하지 않았단 걸 알고 있을 거다. 몰래 아편을 밀어넣은 사람이 누군지 말해달라"고 청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몰래 엿들던 길소개(유오성)는 크게 놀랐다. 길소개는 과거 천오수의 봇짐에 아편을 밀어넣은 장본인이다.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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