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W서 리더십위원회 주요 성과와 내년 주요 운영 계획 논의
[뉴스핌=김신정 기자] 최신원 SKC회장이 "글로벌 아젠다 선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교류확대는 물론 문제점을 적극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과 2일 이틀 동안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공동모금회 (UWW: United Way Worldwide) 리더십위원회 정례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9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UWW 리더십위원회 서울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됐던 성과를 공유하고 기부 프로그램 발굴과 활성화를 위한 활발한 논의를 벌였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 "얼마 전 유럽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성된 기금을 발판으로 장기적으로 임팩트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최신원 SKC회장이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WW에 참석해 내년 주요 운영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앞서 최 회장은 서울라운드 테이블에서 유럽난민기금 아이디어를 제안한 바 있다. 최초 제안한 최 회장이 10만달러 기부를 약속하고 이에 공감한 세계공동모금회 리더십위원회 마이클 헤이드 위원장이 같은 금액의 기부를 현장에서 즉석으로 약속하면서 만들어졌다.
현재 최 회장과 마이클 헤이드 위원장이 기부한 20만달러를 시작으로 세계공동모금회 차원에서 기금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초기에는 언어교육, 지역문화, 환경적응, 취업지원 등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가족건강, 주택문제 해결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할 방침이다.
또 최 회장은 중국 모금회와 MOU를 통한 아너소사이어티 모델 공유, 지속적 교류 추진 그리고 아테지역 내 네트워크 확산, 고액기부 모델 전파 성과 계획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확대 등 지난 서울 라운드테이블 이후 한국 내 주요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번 미국 뉴욕 리더십위원회 정례회의에서는 현재까지의 UWW와 리더십위원회의 주요 성과와 2016년의 주요 운영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이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서로 협의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12년 11월 세계공동모금회 산하 세계 고액 기부자 모임인 세계리더십 위원회의 아시아 최초 위원으로 위촉 됐으며 지난 9월 아시아 최초로 UWW 리더십위원회의 자선라운드테이블을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한편, 마이클 헤이드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세계리더십위원회는 기업가들의 고액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한 모임으로 세계공동모금회(UWW) 산하 기관이다.
UWW는 멤버십에 회원으로 가입한 전 세계 1800개 회원기관에게 교육, 훈련,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앙기관이자 기금 모금과 배분을 통해 각 지역사회 사회복지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중추기관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