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증가했다.
미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지난달 28일 종료된 주간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계절 조정치)가 26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6만8000건을 기록할 것이라는 금융시장 전문가 예상치를 소폭 웃돈 결과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추이<그래프=미 노동부> |
직전 주 수치는 26만건으로 유지됐다. 이로써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9주 연속 고용시장 개선세를 나타내는 기준선인 30만 건을 밑돌았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 평균 청구 건수는 26만9250건으로 직전 주 27만1000건보다 감소했다.
21일 종료된 주간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216만1000건으로 전망치 218만7000건을 밑돌았다. 직전 주 수치는 220만7000건에서 215만5000건으로 수정됐다.
앞서 취업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는 11월 미국의 기업들이 3만953명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14개월래 최저치로 10월보다 38.7% 감소한 수치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