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오바마 "총기난사 사건, 테러 행위… 위협 극복할 것"

기사입력 : 2015년12월07일 11:13

최종수정 : 2015년12월07일 11:13

"이슬람 극단주의자 연계된 것 분명"

[뉴스핌=김성수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총기 난사 사건을 "테러 행위"라고 규정하고, IS극단주의자 등 갈수록 테러 위협이 심각해지고 있지만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7일(미국 현지시각) 밤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Oval Office)에서 이 같은 요지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집무실에서 담화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취임 후 세 번째로, 사안의 심각성을 반영한 조치다.

특히 오바마 집권 2기의 핵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테러 위협 속에서도 미국인들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데 있다는 점에서, 또한 최근 이라크와 시리아 등지에서 이슬람국가(IS) 세력 퇴치 전략에 대한 비판에 대응한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IS의 위협은 이들 두 나라를 떠나 파리와 베이루트, 레바논, 시나이반도 등 국경을 넘어 확산되다 이제는 미국 본토에서도 발생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총기난사 사건을 수행한 것이 자신들의 추종 세력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30명이 목숨을 잃은 파리 테러에 이어 미국 본토까지 테러 공포에 휩싸인 상황이다. 

<출처=블룸버그통신>
오바마는 이날 연설에서 "연방수사국(FBI)이 캘리포니아 총기 사건에 대한 증거를 수집 중"이라며 "범인이 해외 테러 조직과 연계돼 있다는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건에 연루된 두 명이 이슬람 교리를 비정상적으로 해석하면서 미국과 서구에 전쟁을 선포하는 극단주의자들과 같은 집단이라는 것이 분명하다"며 "이는 무고한 사람을 희생시킨 테러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지난 9/11 사건 이후 테러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라크와 시리아 전쟁의 혼돈 가운데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조직이 강해지고, 인터넷을 통해 국가 간 거리가 사라지면서 사람들의 인식을 해롭게 하는 테러리스트들의 노력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라크나 시리아 등 시간과 비용이 드는 전쟁에 시간을 빼앗기면 안 될 것"이라며 "미국 군대에 해외 테러 조직을 제거하도록 권한을 부여했으며, 이는 그들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는 "이는 미국과 이슬람 간 싸움이 아니다"며 "무슬림 공동체를 동맹국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슬림 공동체들 사이에 극단적인 이데올로기가 퍼져 있다"며 "무슬림 지도자들은 IS 극단주의자들의 이데올로기를 배척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이 지난 몇 년간 새로운 단계로 진화했다"며 "테러 공격은 실제 일어나고 있지만 미국은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