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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프리우스 겨냥한 친환경차 이름 '아이오닉' 확정

기사입력 : 2015년12월07일 14:15

최종수정 : 2015년12월07일 14:15

[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자동차는 내년 1월에 출시될 친환경 전용 차량의 명칭을 '아이오닉(IONIQ)'으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전용차의 차명을 '아이오닉'으로 정했다.<사진=현대차>
아이오닉(IONIQ)은 지난 2012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했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인 'i-oniq'의 이름을 계승했다.
 
전기적 힘으로 결합과 분리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이온(ION)의 특징과 현대차의 독창성을 나타내는 유니크(Unique)의 의미가 더해졌다.
 
함께 공개한 아이오닉 로고에는 아이오닉 블루 컬러가 적용됐으며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한 혁신 ▲미래지향적 라이프스타일 ▲순수한 친환경 기술을 상징한다.
 
특히 마지막 알파벳 Q의 독특한 모습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움을 시작하는 도약(Breakthrough moment)의 의미를 담아 형상화했다.
 
아이오닉은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처음 적용된 차량으로, 전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EV) 등 높은 연료 효율을 자랑하는 3가지 파워트레인 모델로 모두 출시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통해 토요타 프리우스를 정조준하겠다는 전략이다. 
 
내년 1월 세계 최초로 국내 출시될 하이브리드 모델은 신규로 개발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이외에 아이오닉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경량화, 낮은 무게중심, 섀시 및 서스펜션 최적화 등을 실현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와 다이내믹한 동력 성능을 동시에 구현한 새로운 하이브리드의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이어 북미, 유럽 등에도 내년 중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이오닉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국내외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비전을 담고 있다"며 "아이오닉은 세계 환경차 시장에 본격적인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당사 노력의 결정체이자, 기존 2020년까지 22개 차종으로 25% 연비개선을 달성하겠다는 선언의 구체적 산물"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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