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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ECB 실망 딛고 대체로 반등

기사입력 : 2015년12월08일 02:20

최종수정 : 2015년12월08일 02:2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영국을 제외한 유럽 증시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대에 못 미치는 정책 발표 후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던 유럽 증시는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반등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시의 FTSE 지수는 14.77포인트(0.24%) 내린 6223.52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33.99포인트(1.25%) 상승한 1만886.09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41.62포인트(0.88%) 오른 4756.41로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89포인트(0.51%) 상승한 372.4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지난주 ECB 통화정책에 대한 실망감을 과도하게 반영했다는 인식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필요 시 추가 완화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강조한 점도 시장을 안정시켰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도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주 금리를 인상한다고 해도 시장이 이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어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쿼니암자산운용의 소렌 슈타이너 이사는 "투자자들은 ECB가 실망스러웠다고 생각했고 더 많은 것을 기대했지만, 반응이 과도했다"면서 "시장은 이제 안정화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즈호 증권의 피터 차트웰 전략 헤드는 "드라기 총재는 연설을 통해 ECB가 추가 완화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강조해 ECB의 결정이 완화적인 맥락에 있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에너지 업체들은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감산 합의 불발로 유가가 폭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로열더치셸은 4.56% 떨어졌으며 BP도 3.36% 급락했다. 스웨덴 일렉트로룩스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가전사업부 매각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3.39% 내렸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9bp(1bp=0.01%포인트) 하락한 0.59%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3% 내린 1.083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7.66포인트(1.11%) 내린 1만7649.97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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