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포스코, 이달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관전포인트는

기사입력 : 2016년01월05일 09:02

최종수정 : 2016년01월05일 09:10

임기 1년 남은 권오준 회장, 조직 안정에 초점 맞출듯

[뉴스핌=조인영 기자] 지난해 검찰조사 등 외풍에 시달린 포스코가 체제 쇄신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스코 사옥 <사진=포스코>

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달 중 2016년 조직개편 및 정기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권오준 회장은 그간 검찰의 비리수사 등 8개월을 끌어온 외풍이 정리 수순에 돌입하면서 회사 내실을 다지고 본원경쟁력을 살리는 등 핵심 인물 위주의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포스코 본사 사장단 인사다. 포스코는 크게 철강사업본부, 철강생산본부, 재무투자본부, 경영인프라본부 등 4개 본부와 그룹 사업구조 개편 및 재무구조 개선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가치경영실로 구분된다.

포스코 내 핵심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내실있는 경영을 다지기 위해서는 부사장 중 1~2명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3인 대표체제를 꾸릴 가능성이 높다.

현재 사장인 김진일 철강생산본부장 외에 오인환 철강사업본부장, 이영훈 재무투자본부장, 황은연 경영인프라본부장, 최정우 가치경영실장 등이 유력한 인사로 지목된다.

특히, 황은연 부사장은 열연판매실장, 마케팅전략실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거친 마케팅 전문가로 사장 적임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영훈 부사장은 2014년 3월 권오준호 출범과 함께 발탁된 포스코 CFO로써 승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 추진반을 가치경영실에서 담당하고 있는 만큼 해외 시너지 강화를 위해 임원 승진자가 배출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최정우 전 대우인터내셔널 기획재무본부장(CFO)이 지난 7월부터 가치경영실장을 맡고 있는 데 이어 권 회장의 최측근으로 임원이 추가 선임될 가능성이 있다. 포스코 컨트롤타워로서 주요 현안을 챙기려면 이곳에 힘이 실려야 하기 때문이다.

구조조정이 단행되고 있는 포스코 계열사 대표 인사도 주목된다.

앞서 권 회장은 지난 7월 ▲핵심사업 역량강화 ▲중복사업 영역조정 ▲비핵심 사업 정리를 골자로 한 경영쇄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국내 계열사를 50%, 그룹내 해외사업을 30%를 감축하기로 했다.

현재 포스코로부터 매각·청산된 계열사는 세아창원특수강(구 포스코특수강), 뉴알텍, 포레카, 포스하이메탈, 포스하이알, 포스코플랜텍, 포뉴텍 등으로 이들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하거나 적자전환됐다. 이외에도 적자가 계속되는 계열사들을 청산하고, 업무가 중복되는 회사들은 합병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계열사 대표로 이동하는 경영진에게는 막중한 책임감이 부여된다. 기업을 살려야 하는 부담과 자칫 부실 계열사로 찍혀 계열 분리될 경우 자리보전이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포스코 계열사는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과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지난 6월과 7월 각각 선임된 데 이어 포스코켐텍 대표로 황명학 사장이 확정됐다. 포스코 가치경영실장에서 미얀마 가스전 매각 문제로 경질된 조청명 부사장은 포스코플렌텍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포스코는 올해에도 수익성과 현금창출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과 마케팅을 융합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인사에서도 과감한 정책 보다는 안정과 성장에 초점을 둔 보수적인 인사가 예견된다. 인원도 핵심 인물 위주의 소폭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철강업계의 한 관계자는 "회장 연임을 염두할 때 권오준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최측근 인사를 자기 사람으로 채울 가능성이 높다"며 "포스코 내 책임경영 강화와 그룹사간 이동에 초점을 두고 진행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