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천만 안티'와 대화 나선 현대차, '진정성'으로 오해 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참가자들 "나름 진정성 있는 답변 만족...이런 자리 잦았으면"

[뉴스핌=송주오 기자] 소비자들의 마음이 조금은 움직였다. 현대자동차가 기획한 고객 소통 강화 프로그램 '마음드림'에 참가한 '안티 현대' 소비자들 얘기다. 안티 현대 소비자들 상당수는 "현대차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현장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는 14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마음드림 행사를 열었다. 마음 드림은 현대차의 진솔한 마음을 고객에게 드린다는 표면적 의미와 영어 단어 '드림(Dream)'을 활용해 고객과 현대차의 꿈과 미래를 이야기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1000만 안티 현대'의 양성소로 유명한 보배드림 회원들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남양연구소 투어 프로그램을 소화한 후 곽진 현대차 부사장과의 간담회 참석을 위해 더 케이 호텔로 이동했다.

간담회는 사전 질문에 대한 답을 한 후 현장 질문을 받는 식으로 진행됐다. 사전 질문은 내수 차량의 에어백 역차별과 고객 소통 활성화 방안, 수입차 성장에 대한 현대차 대응 등으로 채워졌다.

이날 곽 부사장은 일일이 현장에서 답변하며 소비자들의 의혹 해소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에어백 역차별 문제에 대해선 "에어백 작동 유무는 사고 발생 상황에서 에어백 센서 및 제어기에 감지되는 물리량의 특성에 따라 좌우되며 이는 전 세계 모든 자동차 메이커가 동일하다"며 "안전 법규의 차이로 내수/북미 에어백의 차이가 있었지만, 작년부터 출시된 차량에는 북미와 동일한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고객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사양(AEB, LDWS, SCC, BSD 등)을 준중형 차급까지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소형 차급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장 질문에는 순정 내비게이션의 품질 문제, 제네시스 런칭의 의도, 화재사고에 대한 현대차의 대응 문제 등이 거론됐다.

순정 내비게이션 품질에 대해서 곽 부사장은 "과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우위에 있다"고 자부했다.

제네시스 런칭 의도와 관련된 이슈에 대해선 김상대 현대차 이사가 답변자로 나섰다. 그는 "세계 자동차 시장이 양분화 되고, 고급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런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질문자가 "답변이 원론적이다"고 지적하자 김 이사는 "현대차가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럭셔리 브랜드가 필요했다"고 보충 설명을 하기도 했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이 14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마음드림 행사에 참석해 보배드림 회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이어진 화재 사고 등 불미스런 사고에 대한 현대차의 무성의를 지적하자 곽 부사장은 "자사의 대응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며 과오를 인정하는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그는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가, 기관과 협력해 공동 조사단을 내년에 구성하겠다"며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현대차의 노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가격차별 문제에 대해선 "오히려 내수 차량이 더 저렴하다"고 해명했다. 그는 과거 1세대 제네시스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때 럭셔리 시장 진입을 위해 낮춘 바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2세대부터 가격을 제대로 받고 있다며 2.4ℓ 쏘나타 터보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500만원 더 높게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간담회 후 만난 보배드림 회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전해왔다. 간담회에 참석한 A씨는 "간담회 내용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면서 "개인적으로 현대차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는데 오늘 간담회를 통해 다소 선입견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참가자 B씨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름대로 진정성 있는회사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이런 자리가 꾸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