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대우증권 인수전과 관련, "증권사들이 유리하다는 언론 보도 등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KB금융의 인수 가능성이 여전히 낮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주 주요 이슈는 대우증권 매각 향방"이라며 "21일 본입찰을 실시하고 발표는 24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우증권 주가 하락으로 예정인수가도 애초 우려보다는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은행과 레버리지 확대가 절실히 필요한 KB금융이 인수하게 된다면 투자자들의 평가도 호의적일 듯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KB금융의 경우 대우증권 인수는 주가 할인 요인 해소의 시작"이라며 "인수 관련 불확실성이 크지만, 인수 성공시 레버리지 확대를 통한 순자산수익률(ROE) 제고가 가능해 자본효율화의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