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 대통령 "한국경제 핵심산업으로 바이오의약품 육성"

기사입력 : 2015년12월21일 10:51

최종수정 : 2015년12월21일 10:51

삼성 바이오로직스 공장 기공식 축사…고부가가치 산업 진출 당부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서 개최된 삼성 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과감한 규제개선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 및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핵심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사진=뉴시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기공식 축사를 통해 "기업이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에 적극 진출해 주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청와대는 이날 박 대통령의 기공식 참석은 미래 먹거리 발굴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신산업 분야에 대한 기업 투자를 촉진해 경제활성화를 가속화시키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창조경제를 강조해온 연장선에서 투자위험이 높지만 대규모 수익이 기대되는 바이오의약품 분야를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인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은 연면적 11만297㎡ 규모로 약 8500억원이 투입돼 2018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3공장 완공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만ℓ의 생산설비가 추가돼 총 36만ℓ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분야에서 스위스와 독일 기업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에 올라서게 된다.

청와대는 "바이오의약품은 전체 제약산업 중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시장규모도 2011년 1410억달러에서 2020년 2780억달러로 연평균 7.8%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허가 만료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신시장 선점 경쟁이 심화되는 등 전세계 각국의 경쟁 및 업계 재편이 치열해지고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보건의료 분야의 우수한 인재와 IT 기술, 전통적 제조업 경쟁력이 결합될 수 있어 우리나라에 매우 유망한 분야로 꼽고 있다"며 "이번 기공식을 통해 그동안 미국, 유럽 등이 중심이던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바이오의약품 제조강국으로의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삼성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