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시장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22일 미국 '2015 굿디자인 어워드' 수송 디자인부분에서 아이오닉, 아반떼 등 7종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전세계 47개국에서 출품된 총 900여 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내년 출시 예정인 현대차 아이오닉은 친환경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아반떼는 과장되지 않은 조형에서 자연스럽게 역동성이 드러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제네시스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가 운송 디자인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투싼과 콘셉트카 산타크루즈, 기아차의 K5·쏘렌토·콘셉트카 트레일스터 등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현대차는 차량 외에도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인터렉티브 아트로 표현한 '스컬프쳐 인 모션(Sclupture in Motion)'이 그래픽 부문 수상작에 올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독창적인 차량 디자인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겠다"고 전했다.
'2015 굿디자인 어워드'수상작 현대 아반떼 <사진=현대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