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미래에셋증권에 인수된 대우증권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대우증권의 후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하고 하향검토 등급감시(Credit Watch) 대상에 등재한다고 24일 밝혔다.
나이스신평은 대우증권에 대한 산업은행의 지원 저하를 우려했다. 이날 산업은행은 대우증권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 매각을 위해 입찰 가격으로 2조4000여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산업은행의 지원 가능성에 기초한 재무적 융통성 등을 고려할 때 회사의 단기적인 유동성 위험은 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며 "매각 진행 상황과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지원가능성 변화를 검토해 회사의 신용도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