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 금리인상에 외국계 은행 ‘돈잔치”

기사입력 : 2015년12월25일 01:59

최종수정 : 2015년12월25일 01:59

연준 예치금 이자 소득 미국 은행보다 유리

[뉴스핌=황숙혜 뉴욕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으로 가장 커다란 반사이익을 얻은 것은 외국계 은행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율이 상승한 가운데 절반 가량의 이자를 외국계 은행의 손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각) 연준에 따르면 올해 은행권에 지급한 62억5000만달러의 이자액 가운데 절반 가량을 외국계 은행 미국 지점이 확보했다.

월가의 금융권 <출처=블룸버그통신>

 미국 전체 은행권 자산 가운데 이들 은행의 비중은 약 15%에 불과하지만 쏠쏠한 이자 소득을 챙겼다는 얘기다.

외국계 은행의 반사이익은 내년에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지난 16일 단행한 연방기금 금리 인상으로 인해 내년 은행권 예치금에 대한 이자가 약 두 배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연준은 예치금에 대한 이자율을 종전 0.25%에서 0.50%로 인상했다. 내년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은행권의 이자 수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연준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외국계 은행 지점이 보유한 중앙은행 예치금은 881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예치금 가운데 35%에 해당한다.

이후 예치금은 급속하게 증가, 지난 2일 기준 1조200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중 역시 47%로 치솟았다.

제도적인 측면에서 외국계 은행이 높은 이자 수입을 챙길 수 있는 여건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연준의 금리인상 이전 국내외 은행권 초단기 자금 조달에 0.13%의 이자 비용을 지급한 한편 예치금에 대해 0.25%의 이자를 받았다.

외국계 은행의 경우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별도의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스프레드를 고스란히 차익으로 챙겼지만 미국 은행은 0.07%의 수수료를 부담하기 때문에 0.05%의 스프레드만을 손에 쥐었다.

지금까지 미국 은행과 해외 은행 사이에 벌어진 스프레드 차이가 논란을 일으키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연준의 금리인상이 본격화된 데 따라 이자 소득이 크게 달라질 때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