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JTBC ‘코드 비밀의 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PD과 출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황수정 기자] '코드-비밀의 방' 출연진이 소감을 밝혔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JTBC '코드-비밀의 방' 제작발표회에 한주희PD, 김희철, 한석준, 백성현, 최송현, 신재평, 서유리, 지주연, 이용진이 참석했다.

이날 김희철은 "두뇌 게임이 아니라 컴퓨터나 휴대폰 게임을 주로 한다. 회사에서도 크게 기대를 안해서 1월에 스케줄이 많다"며 "머리가 좋은 사람만 사는 세상이 아닌 가슴 따뜻한 사람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모토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한석준은 "퀴즈내는 진행자 입장에서 갑자기 퀴즈를 받아서 풀어야 하는 입장이 되니 당황스러웠다. 열심히 풀어보려고 노력했다"며 "시청자도 함께 풀어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성현은 "훌륭한 분들이 많아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최송현은 "평소 두뇌게임 프로그램을 좋아했는데, 막상 참여하니 '멍'을 담당하게 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재평은 "서로 경쟁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인연들을 만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유리는 "게스트로 한 번 나오는 줄 알았는데 포스터를 찍어 멘붕이 왔다"며 "그동안 똑똑한 척 했던 이미지가 어떻게 무너질지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지주연은 "서울대, 멘사 수식어가 많이 부담스럽다. 실제로는 뇌섹녀보다 뇌순녀"라고 말했다. 이용진은 "다른 분들이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했는데, 녹화 내내 긴장감 넘쳤다"며 "여기에 굉장히 몰입하고 있다. 이 집중력이 나중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JTBC '코드-비밀의 방'은 4가지 콘셉트의 밀실에 갇힌 출연진이 미션을 통해 얻은 힌트로 비밀코드를 맞춰 탈출하는 심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내년 1월 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