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시/마감] 코스피, 새해 첫날 2%대 급락…'중국 등 글로벌 여진'(종합)

기사입력 : 2016년01월04일 15:39

최종수정 : 2016년01월05일 09:39

중국, 장중 6%대 급락…"중소형주 매수 기회"

[뉴스핌=이보람 기자] 코스피지수가 새해 첫 거래일인 4일 2% 이상 급락 마감했다. 지난 연휴 미국 증시 하락에 대한 뒤늦은 반영, 그리고 이날 장중 중국증시 급락 등에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사진=AP/뉴시스>

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2.55포인트, 2.17% 내린 1918.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팔자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하루동안 1574억원, 기관은 3429억원을 각각 시장에 던졌다. 이때문에 개인이 4116억원을 사들였음에도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 361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22개 업종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증권업종은 4%대 넘게 하락했고 뒤로는 전기전자와 건설업이 각각 3%대 떨어졌다. 운송장비, 기계,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은행 등도 2%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다수 부진했다. 시총 상위 14개 종목 가운데 LG화학과 한국전력을 제외한 12개 종목이 모조리 하락 마감한 것. 특히 삼성전자는 4%대 넘게 급락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네이버, 삼성생명, 기아차 등이 나란히 3%대 하락했다. 반면 LG화학은 3%대 상승했고 한국전력은 보합 마감했다.

이같은 코스피 급락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 등 글로벌 증시 하락이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날 중국 증시는 장중 7% 가까이 폭락하고 두 차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대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연휴동안 미국 증시가 애플 실적 우려 등으로 하락하는 등 글로벌 증시 흐름이 좋지 않았다"며 "특히 중국이 장중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에 직격탄을 날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경우 시장 기대치를 밑돈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발표 등으로 증시가 하락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중소형주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증시 한 관계자는 "이날 국내 증시는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는 날인 데다 미국이 2% 가량 빠졌기 때문에 하락세는 예상된 것"이라며 "대형주는 하락세를 이어가겠지만 중소형주의 경우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4.56포인트, 0.67% 하락한 677.7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7억원, 79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26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은 내림세가 우세했다. 로엔이 6%대 급락했고 바이로메드가 4%대, 파라다이스와 OCI머티리얼즈, 이오테크닉스 등이 각각 3%대 하락했다. 반면 코데즈컴바인은 상한가까지 급등했고 셀트리온과 코미팜이 각각 5%대, 4%대 상승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