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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국내 서비스 시작···'한 달간 무료'

기사입력 : 2016년01월07일 09:55

최종수정 : 2016년01월08일 07:46

약정 조건 없이 매달 약 1만원···PC, 태블릿, 스마트TV서 이용 가능

[뉴스핌=심지혜]  세계적인 인터넷 기반 TV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7일 넷플릭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16에서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CEO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130여 개의 새로운 국가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7일부터 한국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넷플릭스>


헤이스팅스 CEO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기점으로 싱가포르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상파울루 등 전 세계 190개 이상의 국가에서는 넷플릭스의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넷플릭스는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기기로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가입자들은 약정 없이 월정액만으로 다양한 TV 프로그램과 영화뿐 아니라, 마블 데어데블과 제시카 존스, 나르코스, 센스8, 그레이스 앤 프랭키, 마르코 폴로 등과 같은 자체 제작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넷플릭스는 올해 31개의 신규 TV 시리즈와 시즌, 24개의 오리지널 장편 영화 및 다큐멘터리, 다양한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 30개의 오리지널 키즈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며, 넷플릭스 가입자라면 전 세계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다.

대부분의 신규 서비스 국가와 지역에서는 영어가 기본 언어로 제공되며, 이외에 기존 17개였던 지원 언어에 한국어, 중국어(간체 및 번체), 아랍어가 추가됐다.

넷플릭스는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PC, 태블릿, 스마트폰, 스마트 TV, 게임 콘솔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아직 국내 유료방송사와의 제휴가 이뤄지지 않아 일반 TV에서 시청하려면 별도의 기기가 필요하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앱을 다운받아야 이용할 수 있다"며 "일반 TV에서 이용하려면 크롬캐스트, XBOX 등을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국내 어느 유료방송사와 제휴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자체 제작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를 포함한 다양한 작품들은 돌비 디지털 플러스(Dolby Digital Plus) 5.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와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고, 일부는 초고화질(UHD) 4K급 해상도로도 볼 수 있다. 

넷플릭스는 최대 5인까지 개별 프로필을 만들어 동시 접속할 수 있으며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으로 가입자들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넷플릭스 가입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7.99달러(한화 약 9600원)로 한 달 동안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헤이스팅스 CEO는 “앞으로 넷플릭스는 전 세계 고객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넷플릭스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더 많은 언어와 콘텐츠를 점진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직 중국에서는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없으며 미국 기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규제에 따라 크림 반도, 북한, 시리아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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