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소비자 결제도 투자도 왠만한건 모두 모바일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 온라인 결제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상하이의 모바일 결제비율이 65%에 달하고, 1인당 온라인 결제금액은 10만위안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재테크의 활성화로 젊은층 가입비율도 증가했다. 가장 많이 결제한 음식은 ‘찜닭덮밥’이었다.

◆모바일 결제 쾌속질주, 해외결제도 증가세

알리바바 즈푸바오가 2015년 중국인 결제 통계를 내놨다. 중국 상하이의 1인당 온라인 결제 금액은 10만4155위안으로, 중국 지역별 단위로 볼 때 처음으로 10만위안을 돌파했다. 2위인 저장성(浙江省)은 1인당 9만4192위안을 결제했고, 북경 장수성 푸젠성이 3~5위를 차지했다.

즈푸바오 가입 문의하는 중국 고객 <사진=바이두(百度)>

전문가들은 모바일 결제시장이 중국인들의 음식 여행 쇼핑 재테크 방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평가한다. 몇 년 전부터 “지갑은 놓고 다녀도 핸드폰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다. 핸드폰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가 이미 생활의 필수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중국 상하이의 경우, 2015년 전체 거래 수 기준으로 모바일 결제가 차지하는 비율이 65%에 달한다. 2014년의 49.3%보다 15.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황먼닭고기덮밥 <사진=바이두(百度)>

2015년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식당은 ‘황먼(黃燜)닭고기덮밥’으로 조사됐다. 2014년까지 1위 자리를 지켰던 란저우라미엔(蘭州拉面)은 2위로 밀려났다.

황먼 닭고기덮밥은 한국 찜닭과 비슷한 요리로 돌솥에 간장소스로 조린 닭고기, 버섯, 야채를 함께 내놓는다. ‘황먼백’닭고기, ‘황먼황’닭고기, ‘황먼소’닭고기 등 아류 브랜드만 3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도 한끼에 15~20위안으로 저렴해 젊은층이 즐겨 찾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결제한 것으로 보인다.

◆농촌 주민, 청년층도 모바일로 해외결제, 재테크 가입

모바일 결제가 증가하면서 1선도시에서 유행하던 온라인 해외결제 열풍이 2, 3선 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2, 3선 도시에 젊은 화이트컬러 비율이 늘어나면서 해외결제도 함께 증가했다. 1인당 844위안을 결제했고, 여성 비율이 72%로 남성보다 높았다.

모바일 재테크 열기도 뜨겁다. 적은 돈으로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모바일 재테크 가입자 5명 중 1명은 고등학생 대학생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한해 중국 모바일 재테크 플랫폼 자오차이바오(招財寶), 위어바오(余額寶) 가입자들의 평균수익은 256.7위안이었다.

중국 은행들은 채권, 은행간 대출에 투자하는 저리스크 재테크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평균 투자기간은 3~6개월, 연 수익률은 4~5%정도다.

짧은 투자기간 때문에 은행가기 불편했던 농촌 주민들의 재테크 가입 비율은 도시보다 현저히 낮았다. 하지만 모바일 재테크가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하면서 농촌 재테크도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

재테크와 함께 모바일 보험가입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양로보험, 여행보험 신규 가입자 중 90년대생 비율이 43.1%에 달한다. 보험에 관심이 없던 청년층들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소액결제를 하면서 보험가입자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