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지난해 12월 중국 경제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그리고 고정자산투자 지표가 예상보다 완만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국가통계국 19일 발표에 따르면 중국 12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지난달의 11.2%에서 0.1% 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 11.3%에 비해서도 하회했다.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해 지난달 6.2%보다 크게 낮아졌으며, 시장 예상치인 6.0%보다도 크게 둔화됐다.
고정자산투자도 둔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1월~12월 1년 간 고정자산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11월까지의 11.2%에서 1.2%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전문가들 예상치인 10.2%도 밑도는 수치다. 고정자산투자 증가율도 2014년 7월 이래 17개월째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