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저성장 중국경제] 실제 성장 5% 주장에 中당국 '말도 안되는 소리' 일축

기사입력 : 2016년01월19일 18:36

최종수정 : 2016년01월19일 18:37

UN 등 국제기구 신뢰 활용, 통계조작 있을 수 없어

[뉴스핌=이지연 기자] 19일 10시(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이 GDP(국내총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했다.

2015년 중국 GDP 성장률은 6.9%에 그쳐 25년만에 처음으로 7% 이하로 떨어졌다. 금액으로는 67조6708억 위안이다.  4분기 GDP 성장률은 3분기보다 0.1% 포인트 낮은 6.8%로 후퇴했다.

이날 통계 발표 현장에서 외신 기자들은 중국 GDP 성장률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한 당국의 입장을 밝혀줄 것으로 요구해 관심을 모았다.  

발표회에서 기자들이 “중국 GDP 통계에 많은 의혹이 나오고 있다. 실제 GDP 성장률이 5%이하라는 주장도 있다"며 해명을 요구하자 중국 왕바오안(王保安) 국가통계국 국장은 "어떤 경우에도 인위적인 개입이나 수정 조작은 있을 수 없다"고 일축하며 중국 GDP 성장률 산출 시스템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왕바오안 중국 국가통계국 국장 <이미지=바이두(百度)>

왕 국장은 당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통계 및 체제 시스템 개혁을 통해 조사와 산출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 정확한 통계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계의 정확성을 보장하는 것은 바로 100만개에 달하는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이 국가 통계국 온라인 보고 시스템에 접속해 직접 데이터를 입력토록 한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의 개입이나 데이터 수정  조작 가능성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왕국장은 단언했다.

중국 통계국은 국가 통계 작성과정에서 2만여 명으로 구성된 직속 조사팀을 통해 경제 수치 조사·통계·확인 작업을 실시한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기업과 협력해 통계의 질을 훨씬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중국 통계국은 5년마다 실시하는 경제 총조사를 통해 경제사회 발전 데이터를 기초 단계부터 세밀히 조사하고 관련 통계를 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자신들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통계 산출방법을 모두 사용하며 GDP 성장률 산출에 관한 선진 노하우를 모두 활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중국 통계국은 지난 해  IMF(국제통화기금)의 SDDS(특별 통계공시 기준)를 정식 도입, 통계 시스템을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현재 UN 통계위원회, IMF, 세계은행 등 권위 있는 국제 기관이 모두 중국의 통계 데이터를 신뢰하고 활용한다고 중국 당국자들은 밝히고 있다. 

왕국장은 ‘통계법’에 의해 데이터에 허위 정보가 있을 경우 관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며 통계 관리가 매우 엄격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왕국장은 중국 GDP 통계는 1차 산출·1차 확인·최종 확인 총 3단계 과정을 통해 최종 집계 발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bubbli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