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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제철ㆍ동국제강, 철근가격 t당 6만원 인하

기사입력 : 2016년01월20일 10:49

최종수정 : 2016년01월20일 10:50

건설사와 1분기 가격협상 타결..t당 52만5000원에 공급키로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0일 오전 8시 3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조인영 기자] 철강사의 올 1분기 철근 공급가격이 t당 52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철근 <사진=동국제강>

2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제강사 관계자들은 전날 오후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이하 건자회)와 협상을 갖고, 올 1분기 t당 52만5000원에 철근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제강사의 1분기 철근 공급가격은 작년 4분기(58만5000원) 보다 6만원 하락한 것으로,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 약세 및 계절적 비수기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강사와 건자회는 지난 12월 첫 협상테이블을 가진 뒤 최근까지 세 차례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원재료인 스크랩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는데다 유통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1분기 기준가 책정에 속도를 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철근 가격은 1분기 65만5000원에서 2·3분기엔 60만원으로 내린 뒤 4분기에는 그보다 1만5000원 떨어진 58만5000원을 기록했다. 1년새 13만원이 하락한 것이다.

건자회 관계자는 "원가구조상 인하폭이 더 있어야하지만 건설사와 제강사 모두 한 발씩 양보해 예상보다 빨리 해결방안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강사 관계자는 "1분기 기준가격이 형성되면서 거대 불확실성이 사라졌고, 이로 인해 적극적인 철근 거래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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