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작년 신흥시장서 900조원 순유출…중국이 90% 차지 - IIF

기사입력 : 2016년01월21일 14:41

최종수정 : 2016년01월21일 14:42

올해 신흥시장 400조원 추가 유출 예상

[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해 신흥시장에서 순유출된 자금이 7350억달러로 최소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자금유출이 지속될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제기된다.

지난 20일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지난해 신흥시장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7350억달러(약 900조원)로 2014년의 약 7배 수준이다.

연간 신흥시장 자금 순유출입 규모 <사진=IIF 트위터>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진 데다 미국 금리인상으로 달러 강세, 신흥국 통화 약세가 나타나 신흥국 자본 유출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찰스 콜린스 II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작년 (신흥시장의 자금) 상황이 예상보다 훨씬 나빴다"며 "중국 등 신흥국 경기둔화와 회사채 관련 우려가 높아지면서 전체 신흥시장에서 자금이 계속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 중국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전체의 90%

신흥국에서 순유출된 자금 중에서는 중국에서 빠져나간 액수가 무려 6760억달러로 90%를 넘어섰다.

다만 중국의 자금 순유출 증가 이면에는 기업들의 달러 부채 감축 노력 등 생산적인 부분도 있었다는 게 IIF의 분석이다. 위안화 약세를 예상한 중국 기업들이 작년부터 달러 부채를 상환해 나가면서 자금이 역외로 유출됐고, 이 과정에서 중국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이 한 해 전보다 크게 좋아졌다.  

다만 중국 자금유출은 전세계 시장과 경제에 충격을 가해 올해 상황이 더 안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올 초에 있었던 중국 증시 급락 사태 역시 글로벌 금융시장에 파장을 일으켰다고 콜린스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IIF는 올해 신흥시장에서 추가적인 자금 유출이 예상된다며 유출 규모를 3480억달러(약 422조원)로 추산했다.

한편 유로존과 일본 등 일부 선진국은 신흥국 자금유출의 반사 효과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브라 웨인 아문디자산운용 주식 전략가는 "신흥시장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유로존과 일본으로 흘러들어갔다"며 "기관투자자들이 이들 지역에 투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