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대학, 앤 아버 첫 서비스 시행 예정"
[뉴스핌= 이홍규 기자] 제네럴모터스(GM)가 차량 공유 서비스인 '메이븐(Mave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메이븐 <사진=GM 홈페이지> |
21일(현지시각) GM은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을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서비스 메이븐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GM은 미국 동남부 도시인 앤 아버와 미시간 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번째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며 올 1분기까지 뉴욕과 시카고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M은 지난 12월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드카(Sidecar)'의 자산 인수와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프트(Lyft)의 지분을 5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차량 공유 서비스 시작을 예고했다.
댄 애먼 GM 사장은 "우리는 앞으로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와 변화가 만들어낼 중요한 기회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분야에서 선두 위치를 확실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6백만의 인구가 공유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10년 후에는 5배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M은 서비스 대상 소형차량인 쉐보레 볼트와 스파크의 이용 가격은 시간당 6달러(환율 1200원 기준으로 7200원), 하루 42달러(5만원)로 책정했다. 중형차는 쉐보레 말리부로 시간당 8달러(9600원) 하루 56달러(6만7000원)에, 대형차는 SUV인 타호가 시간당 12달러(1만4000원) 하루 84달러(10만원)에 서비스된다. 이용료에는 보험과 연료비가 포함된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