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6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비스산업법), 노동개혁 법안 등 민생 법안을 처리해달라는 국민들의 열망에 국회가 응답해야 한다"며 쟁점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대표 <사진=뉴시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입법 촉구 1000만 서명 운동을 거론하며 "민생 경제 법안 처리를 위해 온 국민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위기에 대비한 우리 경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생 경제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고 구조개혁에 성공해야 한다"며 "구조개혁만이 우리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재도약 물꼬를 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원 원내대표는 특히 "많은 전문가와 국민들이 한국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로 정치권을 지목했다"며 "법안을 제때 처리하지 못하고 개혁 걸림돌 되고 있는 정치권 상황이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장애다. 하루 빨리 이 걸림돌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전날 법원이 '천안함 좌초'를 주장하며 정부 조작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신상철(58)씨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것에 대해 "당연한 판결"이라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천안함 폭침으로 희생된 젊은 장병과 유가족 가슴에 대못을 박는 괴담은 더이상 확대 재생산돼선 안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북한의 4차 핵실험 등을 언급한 뒤 "이처럼 안보 위기가 고조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적 사안이 엄중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더이상 온갖 의혹과 억측으로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