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청와대 "박 대통령, 이란 방문 검토 중"

기사입력 : 2016년01월27일 09:43

최종수정 : 2016년01월27일 09:59

외교부, 관계부처 국장급 '대이란TF' 회의 개최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서방의 경제제재가 해제된 이후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란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이란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에 이어 중동에서 두 번째 인구대국인 이란은 8000만명이 넘는 인구로 내수시장 잠재력이 크다.

핵무기 개발 의혹으로 이란에 부과됐던 국제사회의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 세계 각국은 신시장으로 부상한 이란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3일 국제사회의 이란 경제 제재 이후 외국 정상으로서는 처음 이란을 찾아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논의하기도 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올 상반기 이란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이 성사될 경우 한국 정상으로서는 첫 방문이 된다. 정 대변인은 구체적인 방문 시기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것이 확정되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최상목(오른쪽 네 번째) 1차관과 우리은행 이광구(오른족 다섯 번째) 행장이 지난 25일 서울 소공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란 교역·투자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현판식을 갖고 있다.<사진=뉴시스>

외교부도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한국 기업의 이란시장 진출과 한·이란 교류 활성화 등을 모색하기 위한 관계부처 국장들이 참석하는 '대이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권희석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 국장 주재로 기재부와 산업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한국은행 등 관계부처 국장급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대이란 제재 해제 이후 우리 기업의 이란시장 진출을 위해 부처별로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등을 조율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한 회의"라며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특별히 결정을 내리기 위한 회의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오는 29일 이란에서 10년 만에 재개되는 한·이란 장관급 경제공동위와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관계부처 과장급이 참여하는 '대이란 TF'를 가동해오다 대이란 제재 해제가 임박하자 급을 국장급으로 올려 지난해 12월 첫 회의를 가졌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