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대륙제관이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 관련주로 거론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1시 28분 현재 대륙제관 주가는 전일대비 370원(5.9%) 오른 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륙제관은 스프레이식 살충제 용기에 부착되는 캡 또는 각종 제관을 제작하는 업체다. 지카 바이러스가 '이집트 숲 모기'를 통해 전염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살충제 관련 제조업체인 대륙제관이 관련주로 거론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오전에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전일대비 17% 오른 729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 초기의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의 두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다음달 1일 지카바이러스 대책 긴급 위원회 소집을 결정하는 등 국제사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